현대차, 美 판매 쏘나타 14만 대 전부 리콜

입력 2010.09.27 (2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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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현대차가 올해, 미국서 판매한 쏘나타 14만 대를 전부 리콜하기로 했습니다.



구조적 결함은 아니라지만 브랜드 이미지에 빨간불이 켜졌습니다.



홍수진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올해 미국에서 팔린 YF쏘나타가 모두 리콜됩니다.



13만 9천5백대로, 앨라배마 현지공장에서 생산된 겁니다.



조향장치 결함으로 운전대가 제어 능력을 상실할 수 있다는 우려 때문입니다.



<인터뷰>김상태(현대기아차 차장):"조립 실수에 의한 것으로 조향장치 체결상태를 점검하는 리콜입니다. 국내 생산차량은 해당되지 않습니다."



리콜 이유가 사고나 구조적 결함은 아니라는 것입니다.



하지만 올들어 해외에서 생산된 차들이 잇따라 리콜되면서 품질 관리에 문제가 있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습니다.



YF쏘나타는 미국 시장에서만 벌써 두 번째 리콜이고, 올 들어 차종과 국가를 가리지 않고 현대와 기아차량의 대규모 리콜이 이어지는 상황입니다.



이달 초에는 잇따른 리콜에 대한 책임을 물어 기아차 정성은 부회장이 전격 경질되기도 했습니다.



<인터뷰>김필수(대림대 자동차학과 ):"체계적인 부품 관리 시스템공급이나 현장에서의 품질 관리 시스템을 더 확고히 할 필요가 있습니다."



현재 9%에 가까운 현대.기아차의 미국 시장 점유율은 사상 최고입니다.



하지만 토요타 사태에서 보듯 잇따른 품질 문제는 소비자들의 불신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지적입니다.



KBS 뉴스 홍수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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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현대차, 美 판매 쏘나타 14만 대 전부 리콜
    • 입력 2010-09-27 22:16:57
    뉴스 9
<앵커 멘트>

현대차가 올해, 미국서 판매한 쏘나타 14만 대를 전부 리콜하기로 했습니다.

구조적 결함은 아니라지만 브랜드 이미지에 빨간불이 켜졌습니다.

홍수진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올해 미국에서 팔린 YF쏘나타가 모두 리콜됩니다.

13만 9천5백대로, 앨라배마 현지공장에서 생산된 겁니다.

조향장치 결함으로 운전대가 제어 능력을 상실할 수 있다는 우려 때문입니다.

<인터뷰>김상태(현대기아차 차장):"조립 실수에 의한 것으로 조향장치 체결상태를 점검하는 리콜입니다. 국내 생산차량은 해당되지 않습니다."

리콜 이유가 사고나 구조적 결함은 아니라는 것입니다.

하지만 올들어 해외에서 생산된 차들이 잇따라 리콜되면서 품질 관리에 문제가 있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습니다.

YF쏘나타는 미국 시장에서만 벌써 두 번째 리콜이고, 올 들어 차종과 국가를 가리지 않고 현대와 기아차량의 대규모 리콜이 이어지는 상황입니다.

이달 초에는 잇따른 리콜에 대한 책임을 물어 기아차 정성은 부회장이 전격 경질되기도 했습니다.

<인터뷰>김필수(대림대 자동차학과 ):"체계적인 부품 관리 시스템공급이나 현장에서의 품질 관리 시스템을 더 확고히 할 필요가 있습니다."

현재 9%에 가까운 현대.기아차의 미국 시장 점유율은 사상 최고입니다.

하지만 토요타 사태에서 보듯 잇따른 품질 문제는 소비자들의 불신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지적입니다.

KBS 뉴스 홍수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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