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농구 ‘노장 투혼’, 8강 길목 선봉

입력 2010.09.27 (22:17)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줄부상을 딛고 세계 선수권 12강에 진출한 여자 농구 대표팀이 내일 체코와 12강 첫 경기를 합니다.



특히 양손이 모두 부어오른 김지윤, 신장결석에 시달리는 정선민의 투혼과 각오가 대단합니다.



정충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세계 4위 브라질과의 1차전.



종료 7초 전 김지윤의 가로채기로 기적같은 한 점차 역전승.



12강이 걸린 말리와의 3차전.



연장전에서 정선민과 김지윤의 연속골로 짜릿한 두점차 승리.



우리나라는 2승 1패로 12강에 올랐고 그 중심엔 36살 정선민, 34살 김지윤이 있습니다.



둘 모두 아픔을 참으며 투혼을 불사르고 있다는 점에서 이들의 활약은 더욱 돋보입니다.



김지윤은 악수를 하기도 힘들 정도로 양손이 퉁퉁 부어있고 오른쪽 다리도 정상 컨디션이 아닙니다.



그러나 몸을 사리지 않는 투지로 후배들의 귀감이 되고 있습니다.



<인터뷰> 김지윤(선수)



지난 5월 신장 결석이 생긴 정선민도 통증이 재발했지만 맏언니다운 정신력으로 팀을 이끌고 있습니다.



<인터뷰> 정선민(선수)



부상 때문에 전주원 등은 출전조차 못했고 최근 박정은까지 다쳐 뛸 수 있는 선수는 단 8명.



그러나 우리 선수들은 놀라운 투혼으로 8강 진출에 도전합니다.



KBS 뉴스 정충희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여자농구 ‘노장 투혼’, 8강 길목 선봉
    • 입력 2010-09-27 22:17:15
    뉴스 9
<앵커 멘트>

줄부상을 딛고 세계 선수권 12강에 진출한 여자 농구 대표팀이 내일 체코와 12강 첫 경기를 합니다.

특히 양손이 모두 부어오른 김지윤, 신장결석에 시달리는 정선민의 투혼과 각오가 대단합니다.

정충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세계 4위 브라질과의 1차전.

종료 7초 전 김지윤의 가로채기로 기적같은 한 점차 역전승.

12강이 걸린 말리와의 3차전.

연장전에서 정선민과 김지윤의 연속골로 짜릿한 두점차 승리.

우리나라는 2승 1패로 12강에 올랐고 그 중심엔 36살 정선민, 34살 김지윤이 있습니다.

둘 모두 아픔을 참으며 투혼을 불사르고 있다는 점에서 이들의 활약은 더욱 돋보입니다.

김지윤은 악수를 하기도 힘들 정도로 양손이 퉁퉁 부어있고 오른쪽 다리도 정상 컨디션이 아닙니다.

그러나 몸을 사리지 않는 투지로 후배들의 귀감이 되고 있습니다.

<인터뷰> 김지윤(선수)

지난 5월 신장 결석이 생긴 정선민도 통증이 재발했지만 맏언니다운 정신력으로 팀을 이끌고 있습니다.

<인터뷰> 정선민(선수)

부상 때문에 전주원 등은 출전조차 못했고 최근 박정은까지 다쳐 뛸 수 있는 선수는 단 8명.

그러나 우리 선수들은 놀라운 투혼으로 8강 진출에 도전합니다.

KBS 뉴스 정충희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