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제 뉴스] 초호화 장례 서비스 外

입력 2010.09.28 (1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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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황금으로 만든 관에 누워 묻힌다면, 사후 세계가 더 행복할까요? 최근 동남아에서는 수천만 원이 넘는 초호화 장례서비스가 인기를 끌고 있다고 합니다.

임종빈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황제의 장례식에나 썼을 법한 사치스런 황금관. 이 관의 가격은 무려 12만 6천 달러, 우리 돈으로 1억 4천만 원이 넘습니다.

순도 100퍼센트의 옥으로 만든 납골함은 우리 돈으로 7천만 원을 호가합니다.

동남아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이 업체의 장례 패키지 서비스는 5백만 원부터 천3백만 원까지 다양합니다.

150만 원 수준인 다른 업체 서비스보다 3배 이상 비싸지만, 회원이 말레이시아와 싱가포르 등 6개 나라에 10만 명에 달합니다.

<인터뷰> 데이비드 콩(장례 업체 대표) : “우리는 운이 좋습니다. 장례 서비스는 기쁜 날이나 슬픈 날이나 상관없이 모두에게 꼭 필요한 서비스이기 때문입니다.”

풍수지리상으로 가장 완벽한 명당이라고 홍보하는 이 묘지의 가격은 6억 원이지만 이미 한 부유층의 가족 묘지로 예약돼 있습니다.

장례 비용이 더 오르기 전에 명당자리를 미리 선점하려는 젊은 고객층도 늘고 있습니다.

<인터뷰> 고객(29살) : “(장례 서비스를 신청하기에)적절한 나이라고 생각해요. 우리는 최대한 대비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마치 보험처럼 각자에게 중요한 서비스입니다.”

호화 장례식이 유행하면서 150만 원이 넘는 개와 고양이 묘지도 인기리에 팔려나가는 웃지 못할 일까지 벌어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임종빈입니다.

세계 최초 인력 비행기 시범

세계 최초로 사람의 힘으로 날 수 있는 비행기가 선보였습니다.

날개를 새처럼 펄럭이며 유유히 창공을 나는 이 비행기는 따로 엔진이 없습니다.

32미터의 긴 날개를 오로지 사람이 페달을 밟아서 움직이며 비행합니다.

500년 전 레오나르도 다 빈치의 스케치를 현실화한 이 '인력 비행기'는 순전히 사람의 힘만으로 19초 동안 하늘을 날았습니다.

캐나다 출신 제작자는 인류 최초의 무동력 비행이라고 흥분했지만 일부에서는 비행이 아니라, 활강 아니냐며 의혹의 눈길을 보냈습니다.

1시간에 42번 번지점프 ‘달인’

올라가서 뛰어내리고... 내려오면 또 다시 올라가 몸을 아래로 던집니다.

50미터 높이가 아찔하지도 않은지, 제임스 필드라는 영국 남성은 1시간 동안 무려 42차례 번지점프를 반복하며 기네스북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종전 기록이 1시간에 19회라고 하니 이 남성이야말로 진정 번지점프의 달인이라는 별칭이 아깝지 않을 듯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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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화제 뉴스] 초호화 장례 서비스 外
    • 입력 2010-09-28 13:59:59
    지구촌뉴스
<앵커 멘트> 황금으로 만든 관에 누워 묻힌다면, 사후 세계가 더 행복할까요? 최근 동남아에서는 수천만 원이 넘는 초호화 장례서비스가 인기를 끌고 있다고 합니다. 임종빈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황제의 장례식에나 썼을 법한 사치스런 황금관. 이 관의 가격은 무려 12만 6천 달러, 우리 돈으로 1억 4천만 원이 넘습니다. 순도 100퍼센트의 옥으로 만든 납골함은 우리 돈으로 7천만 원을 호가합니다. 동남아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이 업체의 장례 패키지 서비스는 5백만 원부터 천3백만 원까지 다양합니다. 150만 원 수준인 다른 업체 서비스보다 3배 이상 비싸지만, 회원이 말레이시아와 싱가포르 등 6개 나라에 10만 명에 달합니다. <인터뷰> 데이비드 콩(장례 업체 대표) : “우리는 운이 좋습니다. 장례 서비스는 기쁜 날이나 슬픈 날이나 상관없이 모두에게 꼭 필요한 서비스이기 때문입니다.” 풍수지리상으로 가장 완벽한 명당이라고 홍보하는 이 묘지의 가격은 6억 원이지만 이미 한 부유층의 가족 묘지로 예약돼 있습니다. 장례 비용이 더 오르기 전에 명당자리를 미리 선점하려는 젊은 고객층도 늘고 있습니다. <인터뷰> 고객(29살) : “(장례 서비스를 신청하기에)적절한 나이라고 생각해요. 우리는 최대한 대비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마치 보험처럼 각자에게 중요한 서비스입니다.” 호화 장례식이 유행하면서 150만 원이 넘는 개와 고양이 묘지도 인기리에 팔려나가는 웃지 못할 일까지 벌어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임종빈입니다. 세계 최초 인력 비행기 시범 세계 최초로 사람의 힘으로 날 수 있는 비행기가 선보였습니다. 날개를 새처럼 펄럭이며 유유히 창공을 나는 이 비행기는 따로 엔진이 없습니다. 32미터의 긴 날개를 오로지 사람이 페달을 밟아서 움직이며 비행합니다. 500년 전 레오나르도 다 빈치의 스케치를 현실화한 이 '인력 비행기'는 순전히 사람의 힘만으로 19초 동안 하늘을 날았습니다. 캐나다 출신 제작자는 인류 최초의 무동력 비행이라고 흥분했지만 일부에서는 비행이 아니라, 활강 아니냐며 의혹의 눈길을 보냈습니다. 1시간에 42번 번지점프 ‘달인’ 올라가서 뛰어내리고... 내려오면 또 다시 올라가 몸을 아래로 던집니다. 50미터 높이가 아찔하지도 않은지, 제임스 필드라는 영국 남성은 1시간 동안 무려 42차례 번지점프를 반복하며 기네스북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종전 기록이 1시간에 19회라고 하니 이 남성이야말로 진정 번지점프의 달인이라는 별칭이 아깝지 않을 듯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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