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해마다 천정부지로 치솟는 대학 등록금, 내년부터는 어느정도 제동이 걸릴 것으로 보입니다.
학생들과 학부모들의 부담을 좀 덜어줄 수 있을까요?
엄기숙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대학생 김보미씨는 일주일에 3일 25시간씩 아르바이트를 합니다.
천만원에 가까운 등록금을 마련하기 위해 학자금 대출을 받았기 때문입니다.
<인터뷰> 김보미 : "천만원 정도면 1년의 연봉 개념인데 저희가 천만의 빚을, 벌지도 않으면서 쓰고 있다는 사실이 너무 답답하고."
해마다 치솟으며 천만원이 훌쩍 넘어버린 대학 등록금.
최근 5년간 국공립대는 45%, 사립대는 30% 가량 급등했습니다.
물가 상승률보다 두,세배 높습니다.
특히 국립대는 학생들이 낸 등록금을 편법으로 교직원 급여 지급에 사용한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이에따라 내년부터는 등록금 상한제가 도입돼 대학이 일방적으로 인상할 수 없습니다.
인상폭은 최근 3년간 평균 소비자물가 상승률의 1.5배를 넘을 수 없어 내년에는 5%를 넘지 않을 전망입니다.
<인터뷰> 강병삼 : "1.5배 이상의 등록금 인상이 이뤄지는 대학에 대해서는 행정적 재정적 제재가 가해질 예정입니다."
각 대학이 등록금을 책정하기 위해 설치해야하는 `등록금 심의위원회'에 학생과 학부모도 참여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최근 2년동안 상당수 대학들이 등록금을 동결한 상황이어서 자칫 법이 정한 상한선까지는 올려도 된다는 빌미를 주는것 아니냐는 지적도 나오고 있습니다.
KBS 뉴스 엄기숙입니다.
해마다 천정부지로 치솟는 대학 등록금, 내년부터는 어느정도 제동이 걸릴 것으로 보입니다.
학생들과 학부모들의 부담을 좀 덜어줄 수 있을까요?
엄기숙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대학생 김보미씨는 일주일에 3일 25시간씩 아르바이트를 합니다.
천만원에 가까운 등록금을 마련하기 위해 학자금 대출을 받았기 때문입니다.
<인터뷰> 김보미 : "천만원 정도면 1년의 연봉 개념인데 저희가 천만의 빚을, 벌지도 않으면서 쓰고 있다는 사실이 너무 답답하고."
해마다 치솟으며 천만원이 훌쩍 넘어버린 대학 등록금.
최근 5년간 국공립대는 45%, 사립대는 30% 가량 급등했습니다.
물가 상승률보다 두,세배 높습니다.
특히 국립대는 학생들이 낸 등록금을 편법으로 교직원 급여 지급에 사용한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이에따라 내년부터는 등록금 상한제가 도입돼 대학이 일방적으로 인상할 수 없습니다.
인상폭은 최근 3년간 평균 소비자물가 상승률의 1.5배를 넘을 수 없어 내년에는 5%를 넘지 않을 전망입니다.
<인터뷰> 강병삼 : "1.5배 이상의 등록금 인상이 이뤄지는 대학에 대해서는 행정적 재정적 제재가 가해질 예정입니다."
각 대학이 등록금을 책정하기 위해 설치해야하는 `등록금 심의위원회'에 학생과 학부모도 참여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최근 2년동안 상당수 대학들이 등록금을 동결한 상황이어서 자칫 법이 정한 상한선까지는 올려도 된다는 빌미를 주는것 아니냐는 지적도 나오고 있습니다.
KBS 뉴스 엄기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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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년부터 등록금상한제…5% 이상 못 올려
-
- 입력 2010-09-28 22:10:19
![](/data/news/2010/09/28/2167551_180.jpg)
<앵커 멘트>
해마다 천정부지로 치솟는 대학 등록금, 내년부터는 어느정도 제동이 걸릴 것으로 보입니다.
학생들과 학부모들의 부담을 좀 덜어줄 수 있을까요?
엄기숙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대학생 김보미씨는 일주일에 3일 25시간씩 아르바이트를 합니다.
천만원에 가까운 등록금을 마련하기 위해 학자금 대출을 받았기 때문입니다.
<인터뷰> 김보미 : "천만원 정도면 1년의 연봉 개념인데 저희가 천만의 빚을, 벌지도 않으면서 쓰고 있다는 사실이 너무 답답하고."
해마다 치솟으며 천만원이 훌쩍 넘어버린 대학 등록금.
최근 5년간 국공립대는 45%, 사립대는 30% 가량 급등했습니다.
물가 상승률보다 두,세배 높습니다.
특히 국립대는 학생들이 낸 등록금을 편법으로 교직원 급여 지급에 사용한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이에따라 내년부터는 등록금 상한제가 도입돼 대학이 일방적으로 인상할 수 없습니다.
인상폭은 최근 3년간 평균 소비자물가 상승률의 1.5배를 넘을 수 없어 내년에는 5%를 넘지 않을 전망입니다.
<인터뷰> 강병삼 : "1.5배 이상의 등록금 인상이 이뤄지는 대학에 대해서는 행정적 재정적 제재가 가해질 예정입니다."
각 대학이 등록금을 책정하기 위해 설치해야하는 `등록금 심의위원회'에 학생과 학부모도 참여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최근 2년동안 상당수 대학들이 등록금을 동결한 상황이어서 자칫 법이 정한 상한선까지는 올려도 된다는 빌미를 주는것 아니냐는 지적도 나오고 있습니다.
KBS 뉴스 엄기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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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기숙 기자 hotpencil@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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