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론사 조사와 안 여사 별세 공방
입력 2001.07.16 (21:00)
수정 2018.08.29 (15:00)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동아일보 명예회장 부인의 죽음을 계기로 언론사 세무조사에 대한 여야 간의 공방이 격화되고 있습니다.
한나라당은 세무조사 시작 때부터 이 같은 불행이 예고됐다며 공세를 편 반면 민주당은 개인의 죽음을 정치적으로 이용해서는 안 된다고 맞받았습니다.
보도에 장한식 기자입니다.
⊙기자: 한나라당은 김병관 동아일보사 명예회장 부인의 죽음은 언론사 세무조사에 대한 공포 등이 원인이라고 주장했습니다.
⊙권철현(한나라당 대변인): 언론세무 사찰의 고통은 상상을 초월하는 것이었습니다.
언론사주 가족의 참사는 이미 잉태되고 있었습니다.
⊙기자: 한나라당 의원들은 현장조사차 국세청을 방문한 자리에서도 같은 주장을 했습니다.
이에 대해 안정남 국세청장은 불의의 사고에 대해 진심으로 애도하지만 그 죽음이 세무조사와 관련이 있다고 보지 않는다고 밝혔습니다.
⊙이주영(한나라당 의원): 계좌추적이 이루어진 데 대한 엄청난 정신적 부담을 가져 왔다...
⊙안정남(국세청장): 김병관 회장의 부인을 대면조사를 했다든지 직접 조사를 했다던지 하는 사실은 없습니다.
⊙기자: 민주당은 한나라당이 개인의 불행한 죽음을 정치적으로 이용하고 있다고 비난했습니다.
⊙전용학(민주당 대변인): 개인의 불행을 정치적으로 이용하는 것은 인륜을 벗어난 것입니다.
매우 유감스러운 일입니다.
⊙기자: 또 국세청 등에 대한 야당의 현장방문 조사는 법적 근거도 없는 공권력 무력화를 노린 계산된 국정 방해 행위라고 주장했습니다.
민주당은 특히 시국강연회라는 이름으로 야당이 장외공세에 나서고 일부 언론이 이를 확대 재생산하는 상황에 대해서는 조만간 정면 대응책을 마련하기로 했습니다.
KBS뉴스 장한식입니다.
한나라당은 세무조사 시작 때부터 이 같은 불행이 예고됐다며 공세를 편 반면 민주당은 개인의 죽음을 정치적으로 이용해서는 안 된다고 맞받았습니다.
보도에 장한식 기자입니다.
⊙기자: 한나라당은 김병관 동아일보사 명예회장 부인의 죽음은 언론사 세무조사에 대한 공포 등이 원인이라고 주장했습니다.
⊙권철현(한나라당 대변인): 언론세무 사찰의 고통은 상상을 초월하는 것이었습니다.
언론사주 가족의 참사는 이미 잉태되고 있었습니다.
⊙기자: 한나라당 의원들은 현장조사차 국세청을 방문한 자리에서도 같은 주장을 했습니다.
이에 대해 안정남 국세청장은 불의의 사고에 대해 진심으로 애도하지만 그 죽음이 세무조사와 관련이 있다고 보지 않는다고 밝혔습니다.
⊙이주영(한나라당 의원): 계좌추적이 이루어진 데 대한 엄청난 정신적 부담을 가져 왔다...
⊙안정남(국세청장): 김병관 회장의 부인을 대면조사를 했다든지 직접 조사를 했다던지 하는 사실은 없습니다.
⊙기자: 민주당은 한나라당이 개인의 불행한 죽음을 정치적으로 이용하고 있다고 비난했습니다.
⊙전용학(민주당 대변인): 개인의 불행을 정치적으로 이용하는 것은 인륜을 벗어난 것입니다.
매우 유감스러운 일입니다.
⊙기자: 또 국세청 등에 대한 야당의 현장방문 조사는 법적 근거도 없는 공권력 무력화를 노린 계산된 국정 방해 행위라고 주장했습니다.
민주당은 특히 시국강연회라는 이름으로 야당이 장외공세에 나서고 일부 언론이 이를 확대 재생산하는 상황에 대해서는 조만간 정면 대응책을 마련하기로 했습니다.
KBS뉴스 장한식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언론사 조사와 안 여사 별세 공방
-
- 입력 2001-07-16 21:00:00
- 수정2018-08-29 15:00:00
⊙앵커: 동아일보 명예회장 부인의 죽음을 계기로 언론사 세무조사에 대한 여야 간의 공방이 격화되고 있습니다.
한나라당은 세무조사 시작 때부터 이 같은 불행이 예고됐다며 공세를 편 반면 민주당은 개인의 죽음을 정치적으로 이용해서는 안 된다고 맞받았습니다.
보도에 장한식 기자입니다.
⊙기자: 한나라당은 김병관 동아일보사 명예회장 부인의 죽음은 언론사 세무조사에 대한 공포 등이 원인이라고 주장했습니다.
⊙권철현(한나라당 대변인): 언론세무 사찰의 고통은 상상을 초월하는 것이었습니다.
언론사주 가족의 참사는 이미 잉태되고 있었습니다.
⊙기자: 한나라당 의원들은 현장조사차 국세청을 방문한 자리에서도 같은 주장을 했습니다.
이에 대해 안정남 국세청장은 불의의 사고에 대해 진심으로 애도하지만 그 죽음이 세무조사와 관련이 있다고 보지 않는다고 밝혔습니다.
⊙이주영(한나라당 의원): 계좌추적이 이루어진 데 대한 엄청난 정신적 부담을 가져 왔다...
⊙안정남(국세청장): 김병관 회장의 부인을 대면조사를 했다든지 직접 조사를 했다던지 하는 사실은 없습니다.
⊙기자: 민주당은 한나라당이 개인의 불행한 죽음을 정치적으로 이용하고 있다고 비난했습니다.
⊙전용학(민주당 대변인): 개인의 불행을 정치적으로 이용하는 것은 인륜을 벗어난 것입니다.
매우 유감스러운 일입니다.
⊙기자: 또 국세청 등에 대한 야당의 현장방문 조사는 법적 근거도 없는 공권력 무력화를 노린 계산된 국정 방해 행위라고 주장했습니다.
민주당은 특히 시국강연회라는 이름으로 야당이 장외공세에 나서고 일부 언론이 이를 확대 재생산하는 상황에 대해서는 조만간 정면 대응책을 마련하기로 했습니다.
KBS뉴스 장한식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