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대통령 “곡물 투기문제 G20서 다룰 것”

입력 2010.09.30 (2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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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이명박 대통령이 식량 안보의 중요성을 강조했습니다.

특히 곡물 투기문제를 서울 G20정상회의에서 정식의제로 다루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재원 기자입니다.

<리포트>

세계 인구의 16%가 만성적 기아에 시달리고 6초마다 1명의 어린이가 굶주림으로 죽어가는 지구촌의 현실.

이명박 대통령은 유엔 식량농업기구 아태 총회에서 식량 안보는 생존과 직결된 인간의 기본권 문제라고 말했습니다.

<녹취> "오늘날 에너지안보와 식량안보는 21세기 인류의 미래를 위협하는 긴급한 현안입니다."

식량 안보의 위협 요인으로 기후 변화와 인구 증가, 경작지 감소, 에너지 위기 등을 지적했습니다.

특히 최근 식량값 급등을 초래한 곡물 투기 문제의 심각성을 우려했습니다.

<녹취> "주요 곡물의 국제적 이동이 제한되어 식량가격이 급등하고, 세계금융 위기의 여파로 식량 안보는 한층 위태로워졌습니다."

이 대통령은 이에 따라 서울 G20 정상회의에서 '곡물 투기' 문제를 정식 의제로 다루겠다고 밝혔습니다.

식량 저장 시설 등 인프라 지원과 투기세력의 곡물시장 진입 억제, 농업 생산성 향상 대책 등이 폭넓게 논의될 것으로 보입니다.

이 대통령은 식량 안보를 해결한 경험을 살려 기아 문제 해결을 위한 국제사회 노력에도 적극 동참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KBS 뉴스 이재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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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 대통령 “곡물 투기문제 G20서 다룰 것”
    • 입력 2010-09-30 22:0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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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이명박 대통령이 식량 안보의 중요성을 강조했습니다. 특히 곡물 투기문제를 서울 G20정상회의에서 정식의제로 다루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재원 기자입니다. <리포트> 세계 인구의 16%가 만성적 기아에 시달리고 6초마다 1명의 어린이가 굶주림으로 죽어가는 지구촌의 현실. 이명박 대통령은 유엔 식량농업기구 아태 총회에서 식량 안보는 생존과 직결된 인간의 기본권 문제라고 말했습니다. <녹취> "오늘날 에너지안보와 식량안보는 21세기 인류의 미래를 위협하는 긴급한 현안입니다." 식량 안보의 위협 요인으로 기후 변화와 인구 증가, 경작지 감소, 에너지 위기 등을 지적했습니다. 특히 최근 식량값 급등을 초래한 곡물 투기 문제의 심각성을 우려했습니다. <녹취> "주요 곡물의 국제적 이동이 제한되어 식량가격이 급등하고, 세계금융 위기의 여파로 식량 안보는 한층 위태로워졌습니다." 이 대통령은 이에 따라 서울 G20 정상회의에서 '곡물 투기' 문제를 정식 의제로 다루겠다고 밝혔습니다. 식량 저장 시설 등 인프라 지원과 투기세력의 곡물시장 진입 억제, 농업 생산성 향상 대책 등이 폭넓게 논의될 것으로 보입니다. 이 대통령은 식량 안보를 해결한 경험을 살려 기아 문제 해결을 위한 국제사회 노력에도 적극 동참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KBS 뉴스 이재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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