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법정 환전 절차를 거치지 않고 외국으로 돈을 송금하는 이른바 '환치기'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이들은 외국에서 쉽게 돈을 찾을 수 있도록 현지 은행의 직불카드도 함께 유통시켰습니다.
김연주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서울경찰청 국제범죄수사대는 적법한 환전 절차 없이 외국으로 돈을 송금하는, 이른바 '환치기'를 해 준 혐의로 49살 권모 씨를 구속했습니다.
또 '환치기' 알선책 48살 정모 씨 등 3명을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이들은 한도 제한이나 번거로운 절차 없이 외국으로 송금해 주겠다며 수백 명으로부터 35억여 원을 받아 필리핀에 몰래 송금해 준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또 필리핀 현지에서도 국내로 몰래 송금할 수 있도록 '환치기'를 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경찰조사 결과 이들은 송금받은 돈을 현지에서 쉽게 찾을 수 있도록 현지 은행의 직불카드를 발급받아 국내에 유통시켰습니다.
경찰은 이들이 필리핀에 송금 회사를 설립한 뒤 회사 명의의 직불카드 5천여 장을 발급받아 이 가운데 6백여 장을 국내에 판매했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필리핀 관련 사업가나 유학생, 관광객 등이 이 직불카드를 구입해 "환치기"로 돈을 송금한 것으로 보고 이들에 대해서도 수사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연주입니다.
법정 환전 절차를 거치지 않고 외국으로 돈을 송금하는 이른바 '환치기'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이들은 외국에서 쉽게 돈을 찾을 수 있도록 현지 은행의 직불카드도 함께 유통시켰습니다.
김연주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서울경찰청 국제범죄수사대는 적법한 환전 절차 없이 외국으로 돈을 송금하는, 이른바 '환치기'를 해 준 혐의로 49살 권모 씨를 구속했습니다.
또 '환치기' 알선책 48살 정모 씨 등 3명을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이들은 한도 제한이나 번거로운 절차 없이 외국으로 송금해 주겠다며 수백 명으로부터 35억여 원을 받아 필리핀에 몰래 송금해 준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또 필리핀 현지에서도 국내로 몰래 송금할 수 있도록 '환치기'를 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경찰조사 결과 이들은 송금받은 돈을 현지에서 쉽게 찾을 수 있도록 현지 은행의 직불카드를 발급받아 국내에 유통시켰습니다.
경찰은 이들이 필리핀에 송금 회사를 설립한 뒤 회사 명의의 직불카드 5천여 장을 발급받아 이 가운데 6백여 장을 국내에 판매했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필리핀 관련 사업가나 유학생, 관광객 등이 이 직불카드를 구입해 "환치기"로 돈을 송금한 것으로 보고 이들에 대해서도 수사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연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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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외국은행 직불카드로 ‘환치기’ 일당 검거
-
- 입력 2010-10-01 13:00:47
![](/data/news/2010/10/01/2169262_110.jpg)
<앵커 멘트>
법정 환전 절차를 거치지 않고 외국으로 돈을 송금하는 이른바 '환치기'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이들은 외국에서 쉽게 돈을 찾을 수 있도록 현지 은행의 직불카드도 함께 유통시켰습니다.
김연주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서울경찰청 국제범죄수사대는 적법한 환전 절차 없이 외국으로 돈을 송금하는, 이른바 '환치기'를 해 준 혐의로 49살 권모 씨를 구속했습니다.
또 '환치기' 알선책 48살 정모 씨 등 3명을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이들은 한도 제한이나 번거로운 절차 없이 외국으로 송금해 주겠다며 수백 명으로부터 35억여 원을 받아 필리핀에 몰래 송금해 준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또 필리핀 현지에서도 국내로 몰래 송금할 수 있도록 '환치기'를 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경찰조사 결과 이들은 송금받은 돈을 현지에서 쉽게 찾을 수 있도록 현지 은행의 직불카드를 발급받아 국내에 유통시켰습니다.
경찰은 이들이 필리핀에 송금 회사를 설립한 뒤 회사 명의의 직불카드 5천여 장을 발급받아 이 가운데 6백여 장을 국내에 판매했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필리핀 관련 사업가나 유학생, 관광객 등이 이 직불카드를 구입해 "환치기"로 돈을 송금한 것으로 보고 이들에 대해서도 수사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연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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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주 기자 mint@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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