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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층 작업실에서 발화 전선 엉켜 있었다”
입력 2010.10.02 (21:50) 뉴스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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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어제 부산 고층 건물 화재는 4층 환경미화원 작업장에서 시작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얽혀있던 전선에서 불이 난 것으로 추정됩니다.

이이슬 기자가 화재 상황을 재구성했습니다.

<리포트>

어제 오전 11시 반쯤 우신 골든 스위트 4층 환경미화원 작업실에서 퍽하는 소리와 함께 불길이 시작됐습니다.

선풍기 등 여러 전기 제품의 콘센트가 꽂혀 있던 곳입니다.

이곳에서 시작된 불은 외벽 쪽으로 번져나간 뒤 갑자기 불꽃이 붙은 파편 조각이 7층으로 튀면서 불이 V자 형태로 건물 위층으로 확산됐습니다.

38층짜리 고층 건물이 화염에 휩싸이는 데 걸린 시간은 불과 1-20분정도였습니다.

간신히 불길을 잡은 오후 4시쯤 옥상 부근에서 다시 불길이 살아나 결국 37층과 38층 대부분은 불에 타버렸습니다.

경찰은 57살 권모 씨 등 현장에 있던 환경미화원 두 사람의 진술과 현장 조사를 통해 전기적 요인에 의해 불이 났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노상환(해운대경찰서 형사과장) : "남자 탈의실 바닥 주변에 선풍기 같은 여러가닥의 전기선이 뒤엉켜 있었습니다."

경찰은 이에따라 선풍기와 진공청소기 등 현장에 있던 전기제품을 수거해 국과수에 정밀 감식을 의뢰했고, 모레 2차 정밀감식을 할 예정입니다.

발화 원인과 함께 시급한 것이 불길의 급속한 확산 이윱니다.

이를 위해 소방당국의 초기 진화 과정과, 건물 자체의 소방법, 건축법 준수 여부도 철저하게 밝혀져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이이슬입니다.
  • “4층 작업실에서 발화 전선 엉켜 있었다”
    • 입력 2010-10-02 21:50:46
    뉴스 9
<앵커 멘트>

어제 부산 고층 건물 화재는 4층 환경미화원 작업장에서 시작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얽혀있던 전선에서 불이 난 것으로 추정됩니다.

이이슬 기자가 화재 상황을 재구성했습니다.

<리포트>

어제 오전 11시 반쯤 우신 골든 스위트 4층 환경미화원 작업실에서 퍽하는 소리와 함께 불길이 시작됐습니다.

선풍기 등 여러 전기 제품의 콘센트가 꽂혀 있던 곳입니다.

이곳에서 시작된 불은 외벽 쪽으로 번져나간 뒤 갑자기 불꽃이 붙은 파편 조각이 7층으로 튀면서 불이 V자 형태로 건물 위층으로 확산됐습니다.

38층짜리 고층 건물이 화염에 휩싸이는 데 걸린 시간은 불과 1-20분정도였습니다.

간신히 불길을 잡은 오후 4시쯤 옥상 부근에서 다시 불길이 살아나 결국 37층과 38층 대부분은 불에 타버렸습니다.

경찰은 57살 권모 씨 등 현장에 있던 환경미화원 두 사람의 진술과 현장 조사를 통해 전기적 요인에 의해 불이 났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노상환(해운대경찰서 형사과장) : "남자 탈의실 바닥 주변에 선풍기 같은 여러가닥의 전기선이 뒤엉켜 있었습니다."

경찰은 이에따라 선풍기와 진공청소기 등 현장에 있던 전기제품을 수거해 국과수에 정밀 감식을 의뢰했고, 모레 2차 정밀감식을 할 예정입니다.

발화 원인과 함께 시급한 것이 불길의 급속한 확산 이윱니다.

이를 위해 소방당국의 초기 진화 과정과, 건물 자체의 소방법, 건축법 준수 여부도 철저하게 밝혀져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이이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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