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 주부들 이렇게 뛴다

입력 2001.07.17 (21:00)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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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그러면 역시 일자리가 마땅치 않은 일본의 주부들은 어떻게 경제적 자립도 하고 자아를 실현해 가는지 도쿄에서 전복수 특파원이 취재했습니다.
⊙기자: 대학졸업 후 10여 년째 방송국에서 일해 온 치바 후미코 씨.
결혼 후 생활비는 남편과 나눠 부담하고 있습니다.
⊙치바 후미코(NHK 직원): 주택부금은 남편통장에서, 육아비와 식비는 제 구좌에게 지급합니다.
⊙기자: 항공회사에서 일한 지 올해로 19년째인 도오츠카 유코 씨, 유능함을 인정받은 도오츠카 씨는 일을 통해 자아실현은 물론 경제적인 자립도 다져가고 있습니다.
⊙도오츠카 유코(항공사 직원): 경제적 자립이 있어야 자립한다고 생각해, 제가 쓰는 돈은 제가 벌어야 한다는 생각입니다.
⊙기자: 두 아이를 위해 직장을 그만뒀던 오타게 미도리 씨는 최근 집에서도 할 수 있는 일을 시작했습니다.
⊙오타게 미도리: 인터넷을 이용한 일은 많다고 생각합니다.
거기에 도전해보고 싶습니다.
⊙기자: 이렇게 정규직이건 임시직이건 일자리를 갖고 있는 일본 주부들은 줄잡아 1500여 만명이나 됩니다.
주부 4사람 가운데 1사람 꼴입니다.
오랜 불황으로 일본에서도 주부들을 위한 일자리는 그다지 많지 않습니다.
그래서 일본 주부들은 눈높이를 낮춘 일자리도 마다하지 않습니다.
일이 있어야 경제적인 자립도 자아실현도 가능하다는 생각에서입니다.
도쿄에서 KBS뉴스 전복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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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일 주부들 이렇게 뛴다
    • 입력 2001-07-17 21:00:00
    • 수정2018-08-29 15: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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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그러면 역시 일자리가 마땅치 않은 일본의 주부들은 어떻게 경제적 자립도 하고 자아를 실현해 가는지 도쿄에서 전복수 특파원이 취재했습니다. ⊙기자: 대학졸업 후 10여 년째 방송국에서 일해 온 치바 후미코 씨. 결혼 후 생활비는 남편과 나눠 부담하고 있습니다. ⊙치바 후미코(NHK 직원): 주택부금은 남편통장에서, 육아비와 식비는 제 구좌에게 지급합니다. ⊙기자: 항공회사에서 일한 지 올해로 19년째인 도오츠카 유코 씨, 유능함을 인정받은 도오츠카 씨는 일을 통해 자아실현은 물론 경제적인 자립도 다져가고 있습니다. ⊙도오츠카 유코(항공사 직원): 경제적 자립이 있어야 자립한다고 생각해, 제가 쓰는 돈은 제가 벌어야 한다는 생각입니다. ⊙기자: 두 아이를 위해 직장을 그만뒀던 오타게 미도리 씨는 최근 집에서도 할 수 있는 일을 시작했습니다. ⊙오타게 미도리: 인터넷을 이용한 일은 많다고 생각합니다. 거기에 도전해보고 싶습니다. ⊙기자: 이렇게 정규직이건 임시직이건 일자리를 갖고 있는 일본 주부들은 줄잡아 1500여 만명이나 됩니다. 주부 4사람 가운데 1사람 꼴입니다. 오랜 불황으로 일본에서도 주부들을 위한 일자리는 그다지 많지 않습니다. 그래서 일본 주부들은 눈높이를 낮춘 일자리도 마다하지 않습니다. 일이 있어야 경제적인 자립도 자아실현도 가능하다는 생각에서입니다. 도쿄에서 KBS뉴스 전복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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