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별들의 축제

⊙앵커: 스포츠 뉴스입니다.
프로야구 별들의 잔치 올스타전이 시간 현재 잠실구장에서 펼쳐지고 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한성윤 기자!
⊙기자: 네, 한성윤입니다.
⊙앵커: 올스타전에서도 역시 우즈와 이승엽 등 홈런타자들이 멋진 활약을 보이고 있죠?
⊙기자: 한국야구 최고 스타들이 펼치는 축제의 한마당이 잠실벌을 수놓고 있습니다.
모처럼 같은 팀에서 뛰게 된 동군의 우즈와 이승엽은 1회 랑데뷰 홈런을 터뜨리며 올스타전 분위기를 고조시켰습니다. 반격에 나선 서군은 2회 송지만과 박종호의 연속 안타로 2점을 만회해 2:2 동점을 만들었습니다.
그러나 동군은 3회 두 점, 7회 2점을 추가하며 6:2로 달아났습니다.
현재 9회가 진행중인 가운데 동군이 서군에 6:2로 앞서 있습니다.
두산의 우즈는 홈런 포함 4타수 4안타를 기록하며 강력한 MVP후보로 떠올랐습니다.
우즈가 최우수 선수에 오를 경우 프로야구 사상 처음으로 외국인이 올스타전 MVP를 차지하게 됩니다.
한편 두산 정수근은 특유의 쇼맨십으로 눈길을 끌었습니다.
정수근은 6회초 타석에서 박정태와 양준혁의 타격자세를 흉내내 관중들의 폭소를 자아냈습니다.
KBS뉴스 한성윤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