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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립초교 이번엔 ‘전학 장사’…전면 조사
입력 2010.10.08 (06:51) 수정 2010.10.08 (07:04) 뉴스광장 1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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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최근 서울의 한 사립 초등학교가 한 사람에 천만 원씩이나 받고 '입학 장사'를 해 온 것으로 드러나 파문이 일었는데요.

이번엔 또 다른 유명 사립초등학에서도 전학을 대가로 뒷돈을 요구했다는 주장이 제기돼 서울시교육청이 조사에 착수했습니다.

최영은 기자입니다.

<리포트>

입학 경쟁률이 치열한 서울의 한 유명 사립 초등학교입니다.

자녀를 전학시키려던 한 학부모는 학교로부터 은밀한 제안을 받았습니다.

천만 원대의 기부금을 내라는 것입니다.

<녹취> 학부모 : "성의껏 하라면 제가 도대체 어느 정도까지 해야되는 지... (학교 관계자) 말하기 좀 그런데, 알려드리면 다 그 선에서 하시더라고요."

3백만 원을 준비했다고 하자 전학이 어렵다는 말이 나옵니다.

<녹취> 학교 관계자 : "교장선생님이 (다른) 학생들과 형평성 안 맞 지 않느냐는 얘기를 하시더라고요. (학부모)돈이 3백만 원이면 안 되고, 천만 원이면 된다는 게 말이 돼요? (학교 관계자)당신 능력이 안 되면 안 오면 되잖아요. 여기는 공립이 아니에요. 사립이라고요"

해당 학부모는 거액의 기부금을 낸 사람이 한 둘이 아니라고 말합니다

<인터뷰> 학부모 (음성변조) "딱 시세가 정해져 있다고 하니까 학생들이 돈에 따라서 등급이 매겨지지 않겠냐라는 걱정이 들더라고요."

그러나 학교 측은 이른바 '입학 장사'를 한 적이 없다고 부인하고 있습니다.

<녹취> 학교장 (음성변조) : "기부가(전학 허용) 조건이 될 수는 없는 거죠. 얘기하기 곤란한 것도 없지 않아 꽤 있어요."

서울시교육청은 뒤늦게 40개 사립 초등학교에 대한 전면 실태 조사에 착수했습니다.

의심가는 사례가 드러나면 경찰에 수사를 의뢰할 방침이어서 파장이 확산될 것으로 보입니다.

KBS뉴스 최영은입니다.
  • 사립초교 이번엔 ‘전학 장사’…전면 조사
    • 입력 2010-10-08 06:51:33
    • 수정2010-10-08 07:04:16
    뉴스광장 1부
<앵커 멘트>

최근 서울의 한 사립 초등학교가 한 사람에 천만 원씩이나 받고 '입학 장사'를 해 온 것으로 드러나 파문이 일었는데요.

이번엔 또 다른 유명 사립초등학에서도 전학을 대가로 뒷돈을 요구했다는 주장이 제기돼 서울시교육청이 조사에 착수했습니다.

최영은 기자입니다.

<리포트>

입학 경쟁률이 치열한 서울의 한 유명 사립 초등학교입니다.

자녀를 전학시키려던 한 학부모는 학교로부터 은밀한 제안을 받았습니다.

천만 원대의 기부금을 내라는 것입니다.

<녹취> 학부모 : "성의껏 하라면 제가 도대체 어느 정도까지 해야되는 지... (학교 관계자) 말하기 좀 그런데, 알려드리면 다 그 선에서 하시더라고요."

3백만 원을 준비했다고 하자 전학이 어렵다는 말이 나옵니다.

<녹취> 학교 관계자 : "교장선생님이 (다른) 학생들과 형평성 안 맞 지 않느냐는 얘기를 하시더라고요. (학부모)돈이 3백만 원이면 안 되고, 천만 원이면 된다는 게 말이 돼요? (학교 관계자)당신 능력이 안 되면 안 오면 되잖아요. 여기는 공립이 아니에요. 사립이라고요"

해당 학부모는 거액의 기부금을 낸 사람이 한 둘이 아니라고 말합니다

<인터뷰> 학부모 (음성변조) "딱 시세가 정해져 있다고 하니까 학생들이 돈에 따라서 등급이 매겨지지 않겠냐라는 걱정이 들더라고요."

그러나 학교 측은 이른바 '입학 장사'를 한 적이 없다고 부인하고 있습니다.

<녹취> 학교장 (음성변조) : "기부가(전학 허용) 조건이 될 수는 없는 거죠. 얘기하기 곤란한 것도 없지 않아 꽤 있어요."

서울시교육청은 뒤늦게 40개 사립 초등학교에 대한 전면 실태 조사에 착수했습니다.

의심가는 사례가 드러나면 경찰에 수사를 의뢰할 방침이어서 파장이 확산될 것으로 보입니다.

KBS뉴스 최영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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