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대강 사업중 6·25 전사자 유해 유실 우려”

입력 2010.10.08 (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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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5전쟁 당시 국군 전사자의 유해가 매장돼 있을 것으로 추정되는 낙동강 유역에서 4대강 사업이 사전 지표 조사 없이 진행돼 유해가 유실됐을 가능성이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습니다.

자유선진당 권선택 의원은 오늘 보도자료를 통해 국방부가 지난 1월과 3월 4대강 사업 중 유해가 발굴되면 공사를 중단하고 국방부의 사전 지표 조사를 보장해 줄 것을 국토해양부에 요청하는 협조 공문을 공개했습니다.

권 의원은 그러나 관련 부처에 확인한 결과 사전 지표조사 실적은 물론 유해발굴로 인한 공사 중단 사례도 없었다고 밝혔습니다.

권 의원은 지난 해에도 낙동강 유역 일대에서 270여구의 유해가 발굴됐다며 정부가 4대강 공사 일정을 맞추기 위해 국방부의 협조 요청을 무시해 유해가 유실됐을 가능성이 높다고 주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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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4대강 사업중 6·25 전사자 유해 유실 우려”
    • 입력 2010-10-08 20:21:52
    정치
6.25전쟁 당시 국군 전사자의 유해가 매장돼 있을 것으로 추정되는 낙동강 유역에서 4대강 사업이 사전 지표 조사 없이 진행돼 유해가 유실됐을 가능성이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습니다. 자유선진당 권선택 의원은 오늘 보도자료를 통해 국방부가 지난 1월과 3월 4대강 사업 중 유해가 발굴되면 공사를 중단하고 국방부의 사전 지표 조사를 보장해 줄 것을 국토해양부에 요청하는 협조 공문을 공개했습니다. 권 의원은 그러나 관련 부처에 확인한 결과 사전 지표조사 실적은 물론 유해발굴로 인한 공사 중단 사례도 없었다고 밝혔습니다. 권 의원은 지난 해에도 낙동강 유역 일대에서 270여구의 유해가 발굴됐다며 정부가 4대강 공사 일정을 맞추기 위해 국방부의 협조 요청을 무시해 유해가 유실됐을 가능성이 높다고 주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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