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기업 세무조사 반원 전원 교체’ 의혹

입력 2010.10.08 (20:29) 수정 2010.10.08 (20:36)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국세청이 대기업 계열사에 대한 세무조사에 들어간 뒤 불과 5일 만에 조사반원을 모두 교체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청탁이나 압력이 있었다는 의혹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민주당 이종걸 의원은 오늘 지방국세청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지난 7월 모 대기업 계열사를 조사하던 조사반원 4명이 불과 5일 만에 모두 교체됐다며 조홍희 서울지방국세청장이 해당 기업의 법인카드를 사용했다는 의혹과 관련 있는 것 아니냐고 질의했습니다.

이에 대해 조홍희 서울청장은 기업 법인 카드로 술집은 드나든 적은 없으며 관련 조사반원들은 본청의 조치로 교체된 것으로 안다고 말했습니다.

이에 대해 국세청은 교체된 조사반원들이 해당 기업 조사 착수 전에 향응을 제공받은 사실이 드러나 인사조치된 것이라며 조사 시기와 세무조사 시기가 겹쳤을 뿐 해당 기업과 관련은 전혀 없었다고 해명했습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대기업 세무조사 반원 전원 교체’ 의혹
    • 입력 2010-10-08 20:29:59
    • 수정2010-10-08 20:36:40
    경제
국세청이 대기업 계열사에 대한 세무조사에 들어간 뒤 불과 5일 만에 조사반원을 모두 교체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청탁이나 압력이 있었다는 의혹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민주당 이종걸 의원은 오늘 지방국세청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지난 7월 모 대기업 계열사를 조사하던 조사반원 4명이 불과 5일 만에 모두 교체됐다며 조홍희 서울지방국세청장이 해당 기업의 법인카드를 사용했다는 의혹과 관련 있는 것 아니냐고 질의했습니다. 이에 대해 조홍희 서울청장은 기업 법인 카드로 술집은 드나든 적은 없으며 관련 조사반원들은 본청의 조치로 교체된 것으로 안다고 말했습니다. 이에 대해 국세청은 교체된 조사반원들이 해당 기업 조사 착수 전에 향응을 제공받은 사실이 드러나 인사조치된 것이라며 조사 시기와 세무조사 시기가 겹쳤을 뿐 해당 기업과 관련은 전혀 없었다고 해명했습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