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감 ‘눈길 끌기’…오늘 39개 기관 국정감사
입력 2010.10.11 (07:21)
수정 2010.10.11 (0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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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국정감사가 이제 2주일째를 맞고 있습니다.
지난 한주동안엔 배추와 화염분사기까지 동원하며 눈길끌기 경쟁이 치열했습니다.
오늘은 39개 기관에 대한 국감이 이어집니다.
보도에 김주한 기자입니다.
<리포트>
부산 초고층 건물 화재를 직접 재연해보겠다며 장비까지 갖췄습니다.
하지만 불은 붙지 않았고, 국감장에는 폭소가 터져나옵니다.
군 망치와 화생방 장비가 등장하기도 하고,
<녹취>송영선(미래희망연대 의원):"힘없는 사람 못하겠더라고요. 이게 어떻게 휴대용입니까. 펌핑을 30번정도 해야되는데, 미칠 지경입니다."
경찰의 전기충격기도 동원됐습니다.
<녹취>박대해(한나라당 의원):"경찰은 안전하다고 하지만, 취급법을 잘 모르고 쓰면 치명적입니다."
배추값 급등 속에 먹을거리 문제는 단골메뉴가 됐습니다.
<녹취>전병헌(민주당 의원):"배추가 얼마짜리인지 아세요? 이게 만5천 원짜립니다. 양배추 한포기에 얼만 줄 아세요?"
<녹취>주승용(민주당 의원):"낙지도 화가 나서 잡히질 않아요, 요즘. 이 낙지의 명예를 누가 회복시켜 줄 겁니까?"
불성실한 국감 준비로 피감기관장이 쫓겨나는 일도 벌어졌습니다.
<녹취>정병국(국회 문방위원장):"국감을 받겠다는 자셉니까 아닙니까. 영진위원장 들어가세요."
여야 의원들은 오늘 정무위원회와 국토해양위원회 등 13개 위원회에서, 39개 기관에 대한 2주차 국감을 이어갑니다.
KBS 뉴스 김주한입니다.
국정감사가 이제 2주일째를 맞고 있습니다.
지난 한주동안엔 배추와 화염분사기까지 동원하며 눈길끌기 경쟁이 치열했습니다.
오늘은 39개 기관에 대한 국감이 이어집니다.
보도에 김주한 기자입니다.
<리포트>
부산 초고층 건물 화재를 직접 재연해보겠다며 장비까지 갖췄습니다.
하지만 불은 붙지 않았고, 국감장에는 폭소가 터져나옵니다.
군 망치와 화생방 장비가 등장하기도 하고,
<녹취>송영선(미래희망연대 의원):"힘없는 사람 못하겠더라고요. 이게 어떻게 휴대용입니까. 펌핑을 30번정도 해야되는데, 미칠 지경입니다."
경찰의 전기충격기도 동원됐습니다.
<녹취>박대해(한나라당 의원):"경찰은 안전하다고 하지만, 취급법을 잘 모르고 쓰면 치명적입니다."
배추값 급등 속에 먹을거리 문제는 단골메뉴가 됐습니다.
<녹취>전병헌(민주당 의원):"배추가 얼마짜리인지 아세요? 이게 만5천 원짜립니다. 양배추 한포기에 얼만 줄 아세요?"
<녹취>주승용(민주당 의원):"낙지도 화가 나서 잡히질 않아요, 요즘. 이 낙지의 명예를 누가 회복시켜 줄 겁니까?"
불성실한 국감 준비로 피감기관장이 쫓겨나는 일도 벌어졌습니다.
<녹취>정병국(국회 문방위원장):"국감을 받겠다는 자셉니까 아닙니까. 영진위원장 들어가세요."
여야 의원들은 오늘 정무위원회와 국토해양위원회 등 13개 위원회에서, 39개 기관에 대한 2주차 국감을 이어갑니다.
KBS 뉴스 김주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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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10-10-11 08: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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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정감사가 이제 2주일째를 맞고 있습니다.
지난 한주동안엔 배추와 화염분사기까지 동원하며 눈길끌기 경쟁이 치열했습니다.
오늘은 39개 기관에 대한 국감이 이어집니다.
보도에 김주한 기자입니다.
<리포트>
부산 초고층 건물 화재를 직접 재연해보겠다며 장비까지 갖췄습니다.
하지만 불은 붙지 않았고, 국감장에는 폭소가 터져나옵니다.
군 망치와 화생방 장비가 등장하기도 하고,
<녹취>송영선(미래희망연대 의원):"힘없는 사람 못하겠더라고요. 이게 어떻게 휴대용입니까. 펌핑을 30번정도 해야되는데, 미칠 지경입니다."
경찰의 전기충격기도 동원됐습니다.
<녹취>박대해(한나라당 의원):"경찰은 안전하다고 하지만, 취급법을 잘 모르고 쓰면 치명적입니다."
배추값 급등 속에 먹을거리 문제는 단골메뉴가 됐습니다.
<녹취>전병헌(민주당 의원):"배추가 얼마짜리인지 아세요? 이게 만5천 원짜립니다. 양배추 한포기에 얼만 줄 아세요?"
<녹취>주승용(민주당 의원):"낙지도 화가 나서 잡히질 않아요, 요즘. 이 낙지의 명예를 누가 회복시켜 줄 겁니까?"
불성실한 국감 준비로 피감기관장이 쫓겨나는 일도 벌어졌습니다.
<녹취>정병국(국회 문방위원장):"국감을 받겠다는 자셉니까 아닙니까. 영진위원장 들어가세요."
여야 의원들은 오늘 정무위원회와 국토해양위원회 등 13개 위원회에서, 39개 기관에 대한 2주차 국감을 이어갑니다.
KBS 뉴스 김주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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