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제 속 밤새 황장엽 조문행렬…5일장 논의
입력 2010.10.11 (07:56)
수정 2010.10.11 (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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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어제 숨진 황장엽 전 북한노동당 비서의 장례가 북한 관련 단체들의 주도로 치러지게 됐습니다.
김영삼 전 대통령이 명예 장례위원장으로 추대될 것으로 보입니다.
오수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부검을 마친 황장엽 전 북한노동당 비서의 시신이 어젯밤 서울 아산병원에 안치됐습니다.
정부는 빈소경비 등을 감안해 경찰병원에서 장례를 치를 방침이었지만 북한 관련 단체들은 많은 조문객을 맞을 수 있는 장소를 원했습니다.
<인터뷰> 박상학(자유북한운동연합 대표) : "국민들에게 알릴 필요도 있고 좀 품위있게 큰 범위에서 해주십시요 하고 정부측하고 얘기하고 있습니다."
이들은 임시상주인 고인의 수양딸 김 모씨와 함께 장례를 5일장으로 치르는 방안을 논의하고 있습니다.
빈소에는 경찰 병력이 배치돼 일반인들의 출입을 통제하고 있으며 탈북자와 북한 관련 단체 회원 등 신원이 확인된 일부 문상객들만 조문하고 있습니다.
이들은 일단 지난 1997년 황장엽 전 비서의 귀순을 성사시킨 김영삼 전 대통령을 명예장례위원장으로 추대하기로 했습니다.
또 고인이 탈북자 인권 등을 위해 노력한 만큼 시신을 국립현충원에 안치할 것을 요구하고 있지만 정부에선 입장 표명을 보류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인터뷰> 박상학(자유북한운동연합 대표) : "위원장은 황장엽 선생님을 모시고 오신 전 김영삼 대통령으로.. 현충원에 모셔주길 바라고 있다."
단체 대표들은 오늘 아침 기자회견을 통해 구체적인 장례 절차와 장례위원회 조직 구성 등을 발표할 계획입니다.
KBS 뉴스 오수호입니다.
어제 숨진 황장엽 전 북한노동당 비서의 장례가 북한 관련 단체들의 주도로 치러지게 됐습니다.
김영삼 전 대통령이 명예 장례위원장으로 추대될 것으로 보입니다.
오수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부검을 마친 황장엽 전 북한노동당 비서의 시신이 어젯밤 서울 아산병원에 안치됐습니다.
정부는 빈소경비 등을 감안해 경찰병원에서 장례를 치를 방침이었지만 북한 관련 단체들은 많은 조문객을 맞을 수 있는 장소를 원했습니다.
<인터뷰> 박상학(자유북한운동연합 대표) : "국민들에게 알릴 필요도 있고 좀 품위있게 큰 범위에서 해주십시요 하고 정부측하고 얘기하고 있습니다."
이들은 임시상주인 고인의 수양딸 김 모씨와 함께 장례를 5일장으로 치르는 방안을 논의하고 있습니다.
빈소에는 경찰 병력이 배치돼 일반인들의 출입을 통제하고 있으며 탈북자와 북한 관련 단체 회원 등 신원이 확인된 일부 문상객들만 조문하고 있습니다.
이들은 일단 지난 1997년 황장엽 전 비서의 귀순을 성사시킨 김영삼 전 대통령을 명예장례위원장으로 추대하기로 했습니다.
또 고인이 탈북자 인권 등을 위해 노력한 만큼 시신을 국립현충원에 안치할 것을 요구하고 있지만 정부에선 입장 표명을 보류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인터뷰> 박상학(자유북한운동연합 대표) : "위원장은 황장엽 선생님을 모시고 오신 전 김영삼 대통령으로.. 현충원에 모셔주길 바라고 있다."
단체 대표들은 오늘 아침 기자회견을 통해 구체적인 장례 절차와 장례위원회 조직 구성 등을 발표할 계획입니다.
KBS 뉴스 오수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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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통제 속 밤새 황장엽 조문행렬…5일장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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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0-10-11 07:56:34
- 수정2010-10-11 11:20:10
<앵커 멘트>
어제 숨진 황장엽 전 북한노동당 비서의 장례가 북한 관련 단체들의 주도로 치러지게 됐습니다.
김영삼 전 대통령이 명예 장례위원장으로 추대될 것으로 보입니다.
오수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부검을 마친 황장엽 전 북한노동당 비서의 시신이 어젯밤 서울 아산병원에 안치됐습니다.
정부는 빈소경비 등을 감안해 경찰병원에서 장례를 치를 방침이었지만 북한 관련 단체들은 많은 조문객을 맞을 수 있는 장소를 원했습니다.
<인터뷰> 박상학(자유북한운동연합 대표) : "국민들에게 알릴 필요도 있고 좀 품위있게 큰 범위에서 해주십시요 하고 정부측하고 얘기하고 있습니다."
이들은 임시상주인 고인의 수양딸 김 모씨와 함께 장례를 5일장으로 치르는 방안을 논의하고 있습니다.
빈소에는 경찰 병력이 배치돼 일반인들의 출입을 통제하고 있으며 탈북자와 북한 관련 단체 회원 등 신원이 확인된 일부 문상객들만 조문하고 있습니다.
이들은 일단 지난 1997년 황장엽 전 비서의 귀순을 성사시킨 김영삼 전 대통령을 명예장례위원장으로 추대하기로 했습니다.
또 고인이 탈북자 인권 등을 위해 노력한 만큼 시신을 국립현충원에 안치할 것을 요구하고 있지만 정부에선 입장 표명을 보류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인터뷰> 박상학(자유북한운동연합 대표) : "위원장은 황장엽 선생님을 모시고 오신 전 김영삼 대통령으로.. 현충원에 모셔주길 바라고 있다."
단체 대표들은 오늘 아침 기자회견을 통해 구체적인 장례 절차와 장례위원회 조직 구성 등을 발표할 계획입니다.
KBS 뉴스 오수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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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수호 기자 oasis@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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