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연금 기금운용본부 분리해야”

국민연금 기금운용본부를 별도의 기금운용공사로 독립시켜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습니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한나라당 박상은 의원은 오늘 국민연금 국정감사에서 국민연금 규모가 300조 원을 돌파하면서 국민총샌산, GDP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30%, 주식시장 비중이 4.4%에 달해 국민연금 기금운용본부를 분리해 기금운용의 독립성을 확보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박 의원은 또 복수의 기금운용공사를 설립해 각자 전문화된 투자 전략을 가지고 경쟁하면 투자 실패 리스크도 분산시킬 수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현재 기금운용본부는 국민연금공단의 사업본부로 의사결정 과정에서 이사장 등 경영진의 입김이 개입할 가능성이 높아 독립성이 떨어진다는 지적이 꾸준히 제기돼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