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로만 금리 인하’ 대부업 고리영업 여전
입력 2010.10.11 (10:28)
수정 2010.10.11 (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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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부업체들이 외견상 금리 낮추기에 노력하는 모습을 보여왔지만 실제로는 금리 상한인 연 49%에 육박하는 평균 48.4%의 고리 대출 영업을 해온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국회 정무위 이진복 의원의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1월부터 올해 6월까지 상위 8개 대부업체의 평균 대출금리는 48.4%였습니다.
올해 7월 대부업 최고금리가 44%로 인하되기 전인 올 6월 말까지 상한금리가 49%였음을 감안할 때 대부업체들이 대출희망자의 신용등급과 상관없이 대부분 법정 최고이자율로 고금리 대출을 해준 것입니다.
또 대부업체들이 주로 저신용층을 대상으로 고리 영업을 한다는 통념과 달리 최저 신용층보다 오히려 중상위권 대출이 더 많았던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편, 지난해 전체 대부업계 당기순익의 90%가량을 일본계 업체들이 가져가는 등 독무대 현상이 여전했던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국회 정무위 이진복 의원의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1월부터 올해 6월까지 상위 8개 대부업체의 평균 대출금리는 48.4%였습니다.
올해 7월 대부업 최고금리가 44%로 인하되기 전인 올 6월 말까지 상한금리가 49%였음을 감안할 때 대부업체들이 대출희망자의 신용등급과 상관없이 대부분 법정 최고이자율로 고금리 대출을 해준 것입니다.
또 대부업체들이 주로 저신용층을 대상으로 고리 영업을 한다는 통념과 달리 최저 신용층보다 오히려 중상위권 대출이 더 많았던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편, 지난해 전체 대부업계 당기순익의 90%가량을 일본계 업체들이 가져가는 등 독무대 현상이 여전했던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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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말로만 금리 인하’ 대부업 고리영업 여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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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0-10-11 10:28:14
- 수정2010-10-11 11:14:35
대부업체들이 외견상 금리 낮추기에 노력하는 모습을 보여왔지만 실제로는 금리 상한인 연 49%에 육박하는 평균 48.4%의 고리 대출 영업을 해온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국회 정무위 이진복 의원의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1월부터 올해 6월까지 상위 8개 대부업체의 평균 대출금리는 48.4%였습니다.
올해 7월 대부업 최고금리가 44%로 인하되기 전인 올 6월 말까지 상한금리가 49%였음을 감안할 때 대부업체들이 대출희망자의 신용등급과 상관없이 대부분 법정 최고이자율로 고금리 대출을 해준 것입니다.
또 대부업체들이 주로 저신용층을 대상으로 고리 영업을 한다는 통념과 달리 최저 신용층보다 오히려 중상위권 대출이 더 많았던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편, 지난해 전체 대부업계 당기순익의 90%가량을 일본계 업체들이 가져가는 등 독무대 현상이 여전했던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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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도엽 기자 yop21@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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