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랜드서 15시간 만에 26억 탕진

입력 2010.10.11 (1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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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국인 출입 카지노인 강원랜드가 15시간 만에 26억 원을 탕진한 고객이 나올 정도로 지나치게 사행성 위주로 운영되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습니다.

국회 지식경제위원회 강창일 민주당 의원은 오늘 강원랜드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게임 기록을 분석해 이같이 주장했습니다.

강 의원에 따르면 강원랜드의 한 VIP고객은 지난 2003년 1월부터 2006년 4월까지 강원랜드 카지노에서 총 370억 원을 잃었으며 15시간 동안 26억 원을 탕진했습니다.

또 다른 VIP고객은 이틀간 34억 원을 잃는 등 3년여 동안 231억 원을 도박 자금으로 잃었습니다.

강 의원은 강원랜드가 이 같은 게임기록이 있으면서도 도박중독 관리센터에는 전달하지 않았다며 고객들이 도박중독자로 전락하는 것을 방조한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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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원랜드서 15시간 만에 26억 탕진
    • 입력 2010-10-11 13:46:37
    경제
내국인 출입 카지노인 강원랜드가 15시간 만에 26억 원을 탕진한 고객이 나올 정도로 지나치게 사행성 위주로 운영되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습니다. 국회 지식경제위원회 강창일 민주당 의원은 오늘 강원랜드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게임 기록을 분석해 이같이 주장했습니다. 강 의원에 따르면 강원랜드의 한 VIP고객은 지난 2003년 1월부터 2006년 4월까지 강원랜드 카지노에서 총 370억 원을 잃었으며 15시간 동안 26억 원을 탕진했습니다. 또 다른 VIP고객은 이틀간 34억 원을 잃는 등 3년여 동안 231억 원을 도박 자금으로 잃었습니다. 강 의원은 강원랜드가 이 같은 게임기록이 있으면서도 도박중독 관리센터에는 전달하지 않았다며 고객들이 도박중독자로 전락하는 것을 방조한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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