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위 국감, 라 회장 증인 채택 논란

입력 2010.10.11 (1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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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위원회 국정감사에서 라응찬 신한금융지주 회장의 증인 채택을 놓고 여야가 다시 격돌했습니다.

민주당 조영택 의원은 라응찬 회장이 차명계좌 운영을 관행이었다고 밝힌 데 놀라움을 금할 수 없다며 라 회장을 증인으로 채택하지 않으면 국회의 직무유기라고 강조했습니다.

민주당 신건 의원도 라 회장의 차명계좌가 천 개가 넘고, 이 계좌를 관리한 주체가 이백순 행장이라며 금융실명법을 정면으로 무시한 라 회장과 이 행장을 증인으로 출석시켜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에 대해 한나라당 이사철 의원은 라 회장 실명법 위반에 대해 형사상 수사가 진행중이기 때문에 사실상 증인으로 채택하기는 불가능하다고 말했습니다.

이에 따라 여야는 오늘 라 회장 발언의 진의를 따진 뒤 라 회장의 증인 채택 여부를 다시 논의하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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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금융위 국감, 라 회장 증인 채택 논란
    • 입력 2010-10-11 14:45:48
    경제
금융위원회 국정감사에서 라응찬 신한금융지주 회장의 증인 채택을 놓고 여야가 다시 격돌했습니다. 민주당 조영택 의원은 라응찬 회장이 차명계좌 운영을 관행이었다고 밝힌 데 놀라움을 금할 수 없다며 라 회장을 증인으로 채택하지 않으면 국회의 직무유기라고 강조했습니다. 민주당 신건 의원도 라 회장의 차명계좌가 천 개가 넘고, 이 계좌를 관리한 주체가 이백순 행장이라며 금융실명법을 정면으로 무시한 라 회장과 이 행장을 증인으로 출석시켜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에 대해 한나라당 이사철 의원은 라 회장 실명법 위반에 대해 형사상 수사가 진행중이기 때문에 사실상 증인으로 채택하기는 불가능하다고 말했습니다. 이에 따라 여야는 오늘 라 회장 발언의 진의를 따진 뒤 라 회장의 증인 채택 여부를 다시 논의하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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