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국감에 ‘낙지·방독면’까지 등장

입력 2010.10.11 (2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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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서울시 국감장에선 불붙은 방독면, 살아있는 낙지가 등장하기도 했습니다.

무슨 사안 때문인지 계속해서 김상협 기자가 전합니다.

<리포트>

살아있는 낙지를 손에 들고 질의를 시작하지만 쉽지가 않습니다.

이내 포기하고 질의는 계속되지만 조그만 통이 갑갑했던지 낙지는 탈출을 시도합니다.

낙지 주산지가 지역구인 한 의원이 서울시 국정감사장에 산낙지 통을 들고 나온 것입니다.

<녹취> 이윤석(의원/민주당) : "(우연히 던진 돌에 개구리가 죽는다고) 오세훈 성과주의가 던진 돌에 불쌍한 낙지 어민.판매 상인이 다 죽었습니다."

이에 대해 오세훈 서울시장은 낙지 먹물의 위험성을 알릴 필요가 있다며 물러서지 않습니다.

<녹취> 오세훈(서울시장) : "낙지 내장과 먹물은 드시지 않는게 좋습니다."

서울지하철에 독점으로 납품되는 방독면입니다.

한 의원이 직접 불을 붙이자 타고 맙니다.

<녹취> 이명수(의원/자유선진당) : "이렇게 불이 붙는 방독면을 갖고 어떻게 안심할 수 있겠습니까?"

국민 생활과 밀접한 주제가 국감에서 핵심 의제로 다뤄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상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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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시 국감에 ‘낙지·방독면’까지 등장
    • 입력 2010-10-11 22:21:09
    뉴스 9
<앵커 멘트> 서울시 국감장에선 불붙은 방독면, 살아있는 낙지가 등장하기도 했습니다. 무슨 사안 때문인지 계속해서 김상협 기자가 전합니다. <리포트> 살아있는 낙지를 손에 들고 질의를 시작하지만 쉽지가 않습니다. 이내 포기하고 질의는 계속되지만 조그만 통이 갑갑했던지 낙지는 탈출을 시도합니다. 낙지 주산지가 지역구인 한 의원이 서울시 국정감사장에 산낙지 통을 들고 나온 것입니다. <녹취> 이윤석(의원/민주당) : "(우연히 던진 돌에 개구리가 죽는다고) 오세훈 성과주의가 던진 돌에 불쌍한 낙지 어민.판매 상인이 다 죽었습니다." 이에 대해 오세훈 서울시장은 낙지 먹물의 위험성을 알릴 필요가 있다며 물러서지 않습니다. <녹취> 오세훈(서울시장) : "낙지 내장과 먹물은 드시지 않는게 좋습니다." 서울지하철에 독점으로 납품되는 방독면입니다. 한 의원이 직접 불을 붙이자 타고 맙니다. <녹취> 이명수(의원/자유선진당) : "이렇게 불이 붙는 방독면을 갖고 어떻게 안심할 수 있겠습니까?" 국민 생활과 밀접한 주제가 국감에서 핵심 의제로 다뤄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상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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