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광래호, 후반 분위기 반전 시도

입력 2010.10.12 (2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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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우리나라 축구대표팀이 지금 숙명의 라이벌 일본을 상대로 한일전을 치르고 있습니다.

김기범 기자, 경기 상황 전해 주시죠.

<리포트>

19년 만에 부활한 한일 정기전인데요, 숙명의 라이벌전 답게 초반부터 팽팽한 긴장감 속에 진행됐습니다.

우리나라는 무릎 부상으로 빠진 박지성을 대신해 윤빛가람을 중앙 미드필더로 내세워 일본의 골문을 공략했지만 여의치 않았습니다.

박주영이 전반 초반 먼거리에서 프리킥을 시도했지만 골문을 벗어났고, 오히려 일본의 빠른 역습에 위험스런 장면을 허용하기도 했습니다.

우리나라는 볼점유율에서 일본에 밀리는 등 전반적으로 주도권을 내주며 어려운 경기를 펼치고 있습니다.

특히 일본의 강한 압박에 미드필드에서 자주 패스가 끊기면서 답답한 경기를 했고, 이청용을 비롯한 해외파 선수들의 컨디션도 좋지 않았습니다.

갑작스런 부상으로 빠진 박지성의 공백을 메우지 못한 모습이었습니다.

우리나라는 후반 들어 기성용을 투입하며 분위기 반전을 시도했습니다.

일흔세번째 맞대결을 벌이고 있는 한국과 일본은 상대전적에서 통산 40승20무12패로 우리나라가 우위를 보이고 있습니다.

한일전은 올해 축구대표팀의 마지막 A매치인데요, 대표팀은 오늘 경기를 끝으로 해산된 뒤 내년 1월 카타르에서 열리는 아시안컵에 출전하게 됩니다.

KBS 뉴스 김기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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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광래호, 후반 분위기 반전 시도
    • 입력 2010-10-12 21:41:01
    뉴스 9
<앵커 멘트> 우리나라 축구대표팀이 지금 숙명의 라이벌 일본을 상대로 한일전을 치르고 있습니다. 김기범 기자, 경기 상황 전해 주시죠. <리포트> 19년 만에 부활한 한일 정기전인데요, 숙명의 라이벌전 답게 초반부터 팽팽한 긴장감 속에 진행됐습니다. 우리나라는 무릎 부상으로 빠진 박지성을 대신해 윤빛가람을 중앙 미드필더로 내세워 일본의 골문을 공략했지만 여의치 않았습니다. 박주영이 전반 초반 먼거리에서 프리킥을 시도했지만 골문을 벗어났고, 오히려 일본의 빠른 역습에 위험스런 장면을 허용하기도 했습니다. 우리나라는 볼점유율에서 일본에 밀리는 등 전반적으로 주도권을 내주며 어려운 경기를 펼치고 있습니다. 특히 일본의 강한 압박에 미드필드에서 자주 패스가 끊기면서 답답한 경기를 했고, 이청용을 비롯한 해외파 선수들의 컨디션도 좋지 않았습니다. 갑작스런 부상으로 빠진 박지성의 공백을 메우지 못한 모습이었습니다. 우리나라는 후반 들어 기성용을 투입하며 분위기 반전을 시도했습니다. 일흔세번째 맞대결을 벌이고 있는 한국과 일본은 상대전적에서 통산 40승20무12패로 우리나라가 우위를 보이고 있습니다. 한일전은 올해 축구대표팀의 마지막 A매치인데요, 대표팀은 오늘 경기를 끝으로 해산된 뒤 내년 1월 카타르에서 열리는 아시안컵에 출전하게 됩니다. KBS 뉴스 김기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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