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구주택센서스 ‘인터넷 조사’ 시연

입력 2010.10.13 (0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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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조사원들이 집집마다 방문할 필요가 없는 인터넷 인구주택 총조사, 5년 전에 처음 도입됐었는데요.

올해 새로워진 인터넷 조사 프로그램에 문제는 없는지, 국회의원들이 국정감사 중간에 직접 검증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김동진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여야 의원들이 너나 할 것 없이 강사의 지시에 따라 노트북 화면에 몰두합니다.

오는 22일 시작되는 인터넷 인구주택 총조사 프로그램을 국회의원들이 검증하기 위해 국정감사 중간에 마련된 시간입니다.

프로그램 조작이 쉬운지, 다른 문제는 없는지 항목을 하나하나 채워가며 꼼꼼이 따집니다.

<녹취>이용섭(의원/민주당):"표본 조사는 10% 전체를 다 하지 않고 일부만 하는겁니까?" <녹취>통계청 직원 "네 그렇습니다. 10% 내에서만..."

<녹취>이혜훈(의원/한나라당):"제가 이해가 안되는데요. 미리 방문해서 그 집에 몇 가구 사는지 알아야만 설문지가 달라진다는 겁니까?"

5년 전 처음 도입될 당시 인터넷 인구주택 조사 참여율은 0.9%.

통계청은 이번에 전체 가구의 30%, 즉 5백60만 가구까지 참여율을 높이겠다는 목표입니다.

<인터뷰>김광섭:"저희들이 위원님들한테 설명을 드림으로써 인터넷 조사의 정확도가 오히려 더 높아질 수 있다는 모습을 보여드리고요."

통계청은 인구주택 조사를 인터넷으로 할 경우 백64억 원의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김동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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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구주택센서스 ‘인터넷 조사’ 시연
    • 입력 2010-10-13 09:5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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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조사원들이 집집마다 방문할 필요가 없는 인터넷 인구주택 총조사, 5년 전에 처음 도입됐었는데요. 올해 새로워진 인터넷 조사 프로그램에 문제는 없는지, 국회의원들이 국정감사 중간에 직접 검증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김동진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여야 의원들이 너나 할 것 없이 강사의 지시에 따라 노트북 화면에 몰두합니다. 오는 22일 시작되는 인터넷 인구주택 총조사 프로그램을 국회의원들이 검증하기 위해 국정감사 중간에 마련된 시간입니다. 프로그램 조작이 쉬운지, 다른 문제는 없는지 항목을 하나하나 채워가며 꼼꼼이 따집니다. <녹취>이용섭(의원/민주당):"표본 조사는 10% 전체를 다 하지 않고 일부만 하는겁니까?" <녹취>통계청 직원 "네 그렇습니다. 10% 내에서만..." <녹취>이혜훈(의원/한나라당):"제가 이해가 안되는데요. 미리 방문해서 그 집에 몇 가구 사는지 알아야만 설문지가 달라진다는 겁니까?" 5년 전 처음 도입될 당시 인터넷 인구주택 조사 참여율은 0.9%. 통계청은 이번에 전체 가구의 30%, 즉 5백60만 가구까지 참여율을 높이겠다는 목표입니다. <인터뷰>김광섭:"저희들이 위원님들한테 설명을 드림으로써 인터넷 조사의 정확도가 오히려 더 높아질 수 있다는 모습을 보여드리고요." 통계청은 인구주택 조사를 인터넷으로 할 경우 백64억 원의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김동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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