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또 오늘 국회에서는 주사제를 의약분업에서 제외하는 약사법 개정안도 통과됐습니다.
환자들은 당장 불편을 덜게 됐지만 의약분업의 본래 취지는 퇴색되게 됐습니다.
계속해서 이웅수 기자입니다.
⊙기자: 모든 주사제를 병원에서 맞을 수 있다는 소식에 환자나 보호자들은 일단 반기는 분위기입니다.
⊙전은정: 약국에 가도 그 병원에서 처방이 나간 약이 없는 경우도 있더라고요.
그래 가지고 군데군데 막 다니면서 약을 찾다 보니까 멀리도 다녀야 되고 시간상으로 많이 걸리고 그런 불편함이 좀 많았죠.
⊙기자: 의약분업이 시행된 지난 1년여 동안 주사제 처방을 받고도 아예 주사를 맞지 않는 환자들이 많았습니다.
⊙황귀옥(신촌 연세병원 간호사): 주사약제 처방전을 한 10명 정도 받았을 때 2, 3명 정도만 와서 병원에서 맞았고 나머지 분은 주사 맞으러 아예 오지 않았어요.
⊙기자: 의약분업에 따라 처방 따로, 조제 따로를 지켜 온 주사제는 전체 주사제의 15% 정도인 일반 주사제입니다.
환자들이 모든 주사제를 당장 병원에서 맞을 수 있는 것은 아닙니다.
법령유예기간과 공포기간 등을 거친 오는 11월 초쯤이나 돼야 가능할 전망입니다.
그러나 의약분업 시행 1년 만에 주사제가 분업에서 제외됨으로써 의약분업의 취지가 오히려 후퇴했다는 지적도 나옵니다.
⊙최원영(보건복지부 약무식품정책과장): 외래환자들에 대한 어떤 불필요한 주사제가 남용되는 일이 없도록 주사제 사용에 대한 억제대책을 아주 강력하게 시행해 나갈 예정입니다.
⊙기자: 의약품 오남용도 막으면서 환자들의 불편도 더는 실질적인 의약분업이 새로운 과제로 떠올랐습니다.
KBS뉴스 이웅수입니다.
환자들은 당장 불편을 덜게 됐지만 의약분업의 본래 취지는 퇴색되게 됐습니다.
계속해서 이웅수 기자입니다.
⊙기자: 모든 주사제를 병원에서 맞을 수 있다는 소식에 환자나 보호자들은 일단 반기는 분위기입니다.
⊙전은정: 약국에 가도 그 병원에서 처방이 나간 약이 없는 경우도 있더라고요.
그래 가지고 군데군데 막 다니면서 약을 찾다 보니까 멀리도 다녀야 되고 시간상으로 많이 걸리고 그런 불편함이 좀 많았죠.
⊙기자: 의약분업이 시행된 지난 1년여 동안 주사제 처방을 받고도 아예 주사를 맞지 않는 환자들이 많았습니다.
⊙황귀옥(신촌 연세병원 간호사): 주사약제 처방전을 한 10명 정도 받았을 때 2, 3명 정도만 와서 병원에서 맞았고 나머지 분은 주사 맞으러 아예 오지 않았어요.
⊙기자: 의약분업에 따라 처방 따로, 조제 따로를 지켜 온 주사제는 전체 주사제의 15% 정도인 일반 주사제입니다.
환자들이 모든 주사제를 당장 병원에서 맞을 수 있는 것은 아닙니다.
법령유예기간과 공포기간 등을 거친 오는 11월 초쯤이나 돼야 가능할 전망입니다.
그러나 의약분업 시행 1년 만에 주사제가 분업에서 제외됨으로써 의약분업의 취지가 오히려 후퇴했다는 지적도 나옵니다.
⊙최원영(보건복지부 약무식품정책과장): 외래환자들에 대한 어떤 불필요한 주사제가 남용되는 일이 없도록 주사제 사용에 대한 억제대책을 아주 강력하게 시행해 나갈 예정입니다.
⊙기자: 의약품 오남용도 막으면서 환자들의 불편도 더는 실질적인 의약분업이 새로운 과제로 떠올랐습니다.
KBS뉴스 이웅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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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사제, 의약분업에서 제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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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01-07-18 21:00:00
- 수정2018-08-29 15:00:00
⊙앵커: 또 오늘 국회에서는 주사제를 의약분업에서 제외하는 약사법 개정안도 통과됐습니다.
환자들은 당장 불편을 덜게 됐지만 의약분업의 본래 취지는 퇴색되게 됐습니다.
계속해서 이웅수 기자입니다.
⊙기자: 모든 주사제를 병원에서 맞을 수 있다는 소식에 환자나 보호자들은 일단 반기는 분위기입니다.
⊙전은정: 약국에 가도 그 병원에서 처방이 나간 약이 없는 경우도 있더라고요.
그래 가지고 군데군데 막 다니면서 약을 찾다 보니까 멀리도 다녀야 되고 시간상으로 많이 걸리고 그런 불편함이 좀 많았죠.
⊙기자: 의약분업이 시행된 지난 1년여 동안 주사제 처방을 받고도 아예 주사를 맞지 않는 환자들이 많았습니다.
⊙황귀옥(신촌 연세병원 간호사): 주사약제 처방전을 한 10명 정도 받았을 때 2, 3명 정도만 와서 병원에서 맞았고 나머지 분은 주사 맞으러 아예 오지 않았어요.
⊙기자: 의약분업에 따라 처방 따로, 조제 따로를 지켜 온 주사제는 전체 주사제의 15% 정도인 일반 주사제입니다.
환자들이 모든 주사제를 당장 병원에서 맞을 수 있는 것은 아닙니다.
법령유예기간과 공포기간 등을 거친 오는 11월 초쯤이나 돼야 가능할 전망입니다.
그러나 의약분업 시행 1년 만에 주사제가 분업에서 제외됨으로써 의약분업의 취지가 오히려 후퇴했다는 지적도 나옵니다.
⊙최원영(보건복지부 약무식품정책과장): 외래환자들에 대한 어떤 불필요한 주사제가 남용되는 일이 없도록 주사제 사용에 대한 억제대책을 아주 강력하게 시행해 나갈 예정입니다.
⊙기자: 의약품 오남용도 막으면서 환자들의 불편도 더는 실질적인 의약분업이 새로운 과제로 떠올랐습니다.
KBS뉴스 이웅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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