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무더위 속에 에어컨 사용이 늘면서 냉방병 때문에 고통을 겪는 분들이 적지 않습니다.
그런데 냉방병의 주요 원인이 되는 각종 균이 흔히들 생각하는 에어컨 필터보다 냉각핀에 더 많이 서식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천희성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낮 최고기온이 30도를 오르내리면서 에어컨 사용빈도가 부쩍 많아졌습니다.
시원한 것은 좋지만 한편으로는 냉방병이 걱정됩니다.
⊙정 선: 에어컨을 먼저 켜면 좀 역한 냄새가 나기 때문에 애한테 몸에 해로울 것 같기도 하고...
그리고 머리도 좀 아프고...
⊙기자: 때문에 자주 에어컨 필터의 먼지를 닦아냅니다.
그러나 연세대학교 연구팀이 조사한 결과 에어컨 필터를 청소해도 실내공기 중에 있는 균은 크게 줄어들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에어컨의 필터보다 열교환기인 냉각핀에 더 많은 균이 서식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냉각핀에서는 각종 알레르기의 원인이 되는 클라도스포리옴균과 살모넬라균 등 인체에 유해한 균이 검출됐습니다.
⊙박종철(연세대 의학공학교실 교수): 물기가 많이 묻어 있기 때문에 습도 유지가 되면서 청소하기 힘드니까 아무래도 먼지가 쌓이면서 그것이 영양분으로 제공돼서 미생물 증식이 활발하게 됩니다.
⊙기자: 에어컨으로 인한 질병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적어도 한 달에 번 냉각기를 청소해야 합니다.
가정에서 냉각핀을 청소할 때에는 작은 솔을 이용해 먼지를 먼저 털어준 다음에 전문 세정제를 뿌려주는 것이 좋습니다.
KBS뉴스 천희성입니다.
그런데 냉방병의 주요 원인이 되는 각종 균이 흔히들 생각하는 에어컨 필터보다 냉각핀에 더 많이 서식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천희성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낮 최고기온이 30도를 오르내리면서 에어컨 사용빈도가 부쩍 많아졌습니다.
시원한 것은 좋지만 한편으로는 냉방병이 걱정됩니다.
⊙정 선: 에어컨을 먼저 켜면 좀 역한 냄새가 나기 때문에 애한테 몸에 해로울 것 같기도 하고...
그리고 머리도 좀 아프고...
⊙기자: 때문에 자주 에어컨 필터의 먼지를 닦아냅니다.
그러나 연세대학교 연구팀이 조사한 결과 에어컨 필터를 청소해도 실내공기 중에 있는 균은 크게 줄어들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에어컨의 필터보다 열교환기인 냉각핀에 더 많은 균이 서식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냉각핀에서는 각종 알레르기의 원인이 되는 클라도스포리옴균과 살모넬라균 등 인체에 유해한 균이 검출됐습니다.
⊙박종철(연세대 의학공학교실 교수): 물기가 많이 묻어 있기 때문에 습도 유지가 되면서 청소하기 힘드니까 아무래도 먼지가 쌓이면서 그것이 영양분으로 제공돼서 미생물 증식이 활발하게 됩니다.
⊙기자: 에어컨으로 인한 질병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적어도 한 달에 번 냉각기를 청소해야 합니다.
가정에서 냉각핀을 청소할 때에는 작은 솔을 이용해 먼지를 먼저 털어준 다음에 전문 세정제를 뿌려주는 것이 좋습니다.
KBS뉴스 천희성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냉방병 주범은 냉각핀
-
- 입력 2001-07-18 21:00:00
- 수정2018-08-29 15:00:00
⊙앵커: 무더위 속에 에어컨 사용이 늘면서 냉방병 때문에 고통을 겪는 분들이 적지 않습니다.
그런데 냉방병의 주요 원인이 되는 각종 균이 흔히들 생각하는 에어컨 필터보다 냉각핀에 더 많이 서식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천희성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낮 최고기온이 30도를 오르내리면서 에어컨 사용빈도가 부쩍 많아졌습니다.
시원한 것은 좋지만 한편으로는 냉방병이 걱정됩니다.
⊙정 선: 에어컨을 먼저 켜면 좀 역한 냄새가 나기 때문에 애한테 몸에 해로울 것 같기도 하고...
그리고 머리도 좀 아프고...
⊙기자: 때문에 자주 에어컨 필터의 먼지를 닦아냅니다.
그러나 연세대학교 연구팀이 조사한 결과 에어컨 필터를 청소해도 실내공기 중에 있는 균은 크게 줄어들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에어컨의 필터보다 열교환기인 냉각핀에 더 많은 균이 서식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냉각핀에서는 각종 알레르기의 원인이 되는 클라도스포리옴균과 살모넬라균 등 인체에 유해한 균이 검출됐습니다.
⊙박종철(연세대 의학공학교실 교수): 물기가 많이 묻어 있기 때문에 습도 유지가 되면서 청소하기 힘드니까 아무래도 먼지가 쌓이면서 그것이 영양분으로 제공돼서 미생물 증식이 활발하게 됩니다.
⊙기자: 에어컨으로 인한 질병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적어도 한 달에 번 냉각기를 청소해야 합니다.
가정에서 냉각핀을 청소할 때에는 작은 솔을 이용해 먼지를 먼저 털어준 다음에 전문 세정제를 뿌려주는 것이 좋습니다.
KBS뉴스 천희성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