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황장엽 오늘 영결식…밤새 조문 이어져

입력 2010.10.14 (0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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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故 황장엽 전 북한노동당 비서의 영결식이 오늘 엄수됩니다.

영결식을 앞두고 빈소에는 밤늦게까지 조문객들의 행렬이 이어졌습니다.

김진화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고 황장엽 전 북한 노동당 비서의 영결식이 오늘 오전 통일사회장으로 치러집니다.

현인택 통일부 장관과 김영삼 전 대통령 등이 참석하고, 북한인권운동가 수잔 솔티 여사가 고인의 마지막 가는 길에 추도사를 낭독할 예정입니다.

이후 운구행렬은 국립대전현충원으로 향하게 됩니다.

경찰차가 앞뒤로 운구차량을 보호할 계획입니다.

<인터뷰>조현오(경찰청장):"우리 경찰은 장례가 원만히 치러지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다."

정부는 고 황 전 비서가 북한 민주화와 인권개선에 힘쓴 점을 인정해 대전현충원 국가사회공헌자 묘역에 고인의 유해를 안장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인터뷰>안찬일(장례위원회 운영위원):"대전 현충원에 안장되는 것도 물론 매우 영광된 일이지만 선생님은 평소 고향인 평양에 묻히고 싶어하셨어요."


영결식을 앞두고 빈소에는 막바지 조문객들의 발길이 이어졌습니다.

지금까지 빈소를 찾은 조문객은 모두 5천여 명.

영정 앞에 헌화하며 모두가 한마음으로 고인이 늘 꿈꾸던 통일을 기원했습니다.

KBS 뉴스 김진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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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故 황장엽 오늘 영결식…밤새 조문 이어져
    • 입력 2010-10-14 07:1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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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故 황장엽 전 북한노동당 비서의 영결식이 오늘 엄수됩니다. 영결식을 앞두고 빈소에는 밤늦게까지 조문객들의 행렬이 이어졌습니다. 김진화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고 황장엽 전 북한 노동당 비서의 영결식이 오늘 오전 통일사회장으로 치러집니다. 현인택 통일부 장관과 김영삼 전 대통령 등이 참석하고, 북한인권운동가 수잔 솔티 여사가 고인의 마지막 가는 길에 추도사를 낭독할 예정입니다. 이후 운구행렬은 국립대전현충원으로 향하게 됩니다. 경찰차가 앞뒤로 운구차량을 보호할 계획입니다. <인터뷰>조현오(경찰청장):"우리 경찰은 장례가 원만히 치러지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다." 정부는 고 황 전 비서가 북한 민주화와 인권개선에 힘쓴 점을 인정해 대전현충원 국가사회공헌자 묘역에 고인의 유해를 안장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인터뷰>안찬일(장례위원회 운영위원):"대전 현충원에 안장되는 것도 물론 매우 영광된 일이지만 선생님은 평소 고향인 평양에 묻히고 싶어하셨어요." 영결식을 앞두고 빈소에는 막바지 조문객들의 발길이 이어졌습니다. 지금까지 빈소를 찾은 조문객은 모두 5천여 명. 영정 앞에 헌화하며 모두가 한마음으로 고인이 늘 꿈꾸던 통일을 기원했습니다. KBS 뉴스 김진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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