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검찰이 어제 태광그룹 본사를 압수수색했습니다.
태광그룹 이호진 회장이 그룹 지분을 고등학생인 아들에게 불법 상속하려 했다는 의혹을 조사하기 위해섭니다.
김경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서울 서부지검이 태광산업 본사를 압수수색해 상속관련 내부문서와 컴퓨터 하드디스크 등을 확보했습니다.
태광그룹 이호진 회장은 미국 유학 중인 16살 아들에게 그룹의 지분을 불법 상속하려 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습니다.
이 회장의 아들은 한국도서보급과 티시스, 티알엠 등의 주식 49% 등을 포함해 태광그룹 비상장 계열사들의 주식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시장가치로는 최소 5천억 원이 넘는다는 게 전문가들의 평갑니다.
검찰은 태광그룹이 계열사 신주를 싼값에 발행해 이 회장 아들에게 몰아줬는지 규명할 예정입니다.
또 지난달에 태광산업이 가지고 있던 대한화섬의 주식 16.4%를 이 회장과 아들이 100% 지분을 가진 한국도서보급에 넘긴 것도 경영권 승계를 위한 편법 증여라는 의혹을 받고 있습니다.
<인터뷰>박윤배(서울인베스트 대표):"2000억원 나가는 주식을 250억원에 넘겼 습니다. 그 나머지 금액만큼 주주들은 손해를 보게 된 것입니다."
태광그룹은 거론되는 의혹들은 이미 법적으로 문제가 없는 것으로 정리됐다며, 압수수색에 대해서는 말할 내용이 없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김경수입니다.
검찰이 어제 태광그룹 본사를 압수수색했습니다.
태광그룹 이호진 회장이 그룹 지분을 고등학생인 아들에게 불법 상속하려 했다는 의혹을 조사하기 위해섭니다.
김경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서울 서부지검이 태광산업 본사를 압수수색해 상속관련 내부문서와 컴퓨터 하드디스크 등을 확보했습니다.
태광그룹 이호진 회장은 미국 유학 중인 16살 아들에게 그룹의 지분을 불법 상속하려 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습니다.
이 회장의 아들은 한국도서보급과 티시스, 티알엠 등의 주식 49% 등을 포함해 태광그룹 비상장 계열사들의 주식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시장가치로는 최소 5천억 원이 넘는다는 게 전문가들의 평갑니다.
검찰은 태광그룹이 계열사 신주를 싼값에 발행해 이 회장 아들에게 몰아줬는지 규명할 예정입니다.
또 지난달에 태광산업이 가지고 있던 대한화섬의 주식 16.4%를 이 회장과 아들이 100% 지분을 가진 한국도서보급에 넘긴 것도 경영권 승계를 위한 편법 증여라는 의혹을 받고 있습니다.
<인터뷰>박윤배(서울인베스트 대표):"2000억원 나가는 주식을 250억원에 넘겼 습니다. 그 나머지 금액만큼 주주들은 손해를 보게 된 것입니다."
태광그룹은 거론되는 의혹들은 이미 법적으로 문제가 없는 것으로 정리됐다며, 압수수색에 대해서는 말할 내용이 없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김경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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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검찰, ‘불법 상속 의혹’ 태광산업 본사 압수수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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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0-10-14 07:57:54

<앵커 멘트>
검찰이 어제 태광그룹 본사를 압수수색했습니다.
태광그룹 이호진 회장이 그룹 지분을 고등학생인 아들에게 불법 상속하려 했다는 의혹을 조사하기 위해섭니다.
김경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서울 서부지검이 태광산업 본사를 압수수색해 상속관련 내부문서와 컴퓨터 하드디스크 등을 확보했습니다.
태광그룹 이호진 회장은 미국 유학 중인 16살 아들에게 그룹의 지분을 불법 상속하려 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습니다.
이 회장의 아들은 한국도서보급과 티시스, 티알엠 등의 주식 49% 등을 포함해 태광그룹 비상장 계열사들의 주식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시장가치로는 최소 5천억 원이 넘는다는 게 전문가들의 평갑니다.
검찰은 태광그룹이 계열사 신주를 싼값에 발행해 이 회장 아들에게 몰아줬는지 규명할 예정입니다.
또 지난달에 태광산업이 가지고 있던 대한화섬의 주식 16.4%를 이 회장과 아들이 100% 지분을 가진 한국도서보급에 넘긴 것도 경영권 승계를 위한 편법 증여라는 의혹을 받고 있습니다.
<인터뷰>박윤배(서울인베스트 대표):"2000억원 나가는 주식을 250억원에 넘겼 습니다. 그 나머지 금액만큼 주주들은 손해를 보게 된 것입니다."
태광그룹은 거론되는 의혹들은 이미 법적으로 문제가 없는 것으로 정리됐다며, 압수수색에 대해서는 말할 내용이 없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김경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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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수 기자 bada@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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