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된 ‘칠레’, 세계에 알렸다

입력 2010.10.14 (1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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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케 멘트>

이번 사고를 잘 마무리하면서 칠레라는 나라는 그 이름을 전 세계에 알리는 계기를 마련했습니다.

또, 칠레 국민들의 국가에 대한 신뢰도 높아졌다고 합니다.

이어서 임종빈 기자입니다.

<리포트>

<녹취> "비바 칠레, 비바 칠레"

절망적인 광산 사고를 감동의 드라마로 바꾼 칠레.

불가능해보였던 광부들의 구조는 예상했던 시간보다 2배나 빨랐고 불사조 캡슐은 그 이름처럼 결코 멈추지 않았습니다.

이번 사고로 칠레는 자신들의 위기 관리 능력을 전 세계에 수백만명에게 과시했다는 평을 듣고 있습니다.

붕괴하고 발생 17일만에 광부들의 생존을 확인하고, 그로부터 50여일 만에 모든 광부들을 구조한 것은 기적이기보다는 기술력의 승리라고 자평합니다.

지난 2월 전국을 휩쓴 규모 8.8의 강진과 지진해일로 절망에 빠져있던 국민들에게 광산 사고는 엎친데 덮친격이었습니다.

그러나 6백여미터 지하에서 광부들이 기적을 캐내면서 국민들은 다시 희망을 생각하기 시작했습니다.

지하에서 이뤄진 광부들의 사투가 칠레 국민들이 겪고 있는 역경을 어떻게 극복해야 하는지 알려준 겁니다.
위축됐던 칠레의 영혼을 흔들어 깨우고 있는 33명의 영웅들.

세계경제위기와 대형 재난으로 휘청거렸던 칠레에 새로운 활기를 불어넣고 있습니다.

KBS 뉴스 임종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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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하나된 ‘칠레’, 세계에 알렸다
    • 입력 2010-10-14 13:17:26
    뉴스 12
<앵케 멘트> 이번 사고를 잘 마무리하면서 칠레라는 나라는 그 이름을 전 세계에 알리는 계기를 마련했습니다. 또, 칠레 국민들의 국가에 대한 신뢰도 높아졌다고 합니다. 이어서 임종빈 기자입니다. <리포트> <녹취> "비바 칠레, 비바 칠레" 절망적인 광산 사고를 감동의 드라마로 바꾼 칠레. 불가능해보였던 광부들의 구조는 예상했던 시간보다 2배나 빨랐고 불사조 캡슐은 그 이름처럼 결코 멈추지 않았습니다. 이번 사고로 칠레는 자신들의 위기 관리 능력을 전 세계에 수백만명에게 과시했다는 평을 듣고 있습니다. 붕괴하고 발생 17일만에 광부들의 생존을 확인하고, 그로부터 50여일 만에 모든 광부들을 구조한 것은 기적이기보다는 기술력의 승리라고 자평합니다. 지난 2월 전국을 휩쓴 규모 8.8의 강진과 지진해일로 절망에 빠져있던 국민들에게 광산 사고는 엎친데 덮친격이었습니다. 그러나 6백여미터 지하에서 광부들이 기적을 캐내면서 국민들은 다시 희망을 생각하기 시작했습니다. 지하에서 이뤄진 광부들의 사투가 칠레 국민들이 겪고 있는 역경을 어떻게 극복해야 하는지 알려준 겁니다. 위축됐던 칠레의 영혼을 흔들어 깨우고 있는 33명의 영웅들. 세계경제위기와 대형 재난으로 휘청거렸던 칠레에 새로운 활기를 불어넣고 있습니다. KBS 뉴스 임종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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