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험증 도용으로 4년간 건보료 19억 잘못 지급돼

입력 2010.10.15 (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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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사람의 건강보험증을 도용하거나 대여한 사람에게 잘못 지급된 건강보험료가 4년 동안 20억원 가까이 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이 전현희 민주당 의원에게 제출한 자료를 보면 지난 2007년부터 올 8월까지 건강보험증을 도용하거나 대여한 사례는 모두 2천 2백여건으로 잘못 지급된 돈이 19억 천여만원으로 조사됐습니다.

건강보험증을 도용한 사례는 천 3백여건으로 사유는 주민등록말소가 4백12건, 보험료 체납이 2백23건 등이었으며 대여 사례는 9백여건으로 사유는 주민등록말소가 2백48건, 무자격자가 백56건 등이었습니다.

전 의원은 건강보험증을 대여하거나 도용하는 행위는 건강보험제도의 근간을 흔들 수 있는 심각한 문제라며 피보험자의 신원 확인 절차를 개선해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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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보험증 도용으로 4년간 건보료 19억 잘못 지급돼
    • 입력 2010-10-15 09:29:28
    사회
다른 사람의 건강보험증을 도용하거나 대여한 사람에게 잘못 지급된 건강보험료가 4년 동안 20억원 가까이 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이 전현희 민주당 의원에게 제출한 자료를 보면 지난 2007년부터 올 8월까지 건강보험증을 도용하거나 대여한 사례는 모두 2천 2백여건으로 잘못 지급된 돈이 19억 천여만원으로 조사됐습니다. 건강보험증을 도용한 사례는 천 3백여건으로 사유는 주민등록말소가 4백12건, 보험료 체납이 2백23건 등이었으며 대여 사례는 9백여건으로 사유는 주민등록말소가 2백48건, 무자격자가 백56건 등이었습니다. 전 의원은 건강보험증을 대여하거나 도용하는 행위는 건강보험제도의 근간을 흔들 수 있는 심각한 문제라며 피보험자의 신원 확인 절차를 개선해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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