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 뉴스] 프랑스는 지금 전국이 파업 중 外

<앵커 멘트>



프랑스 노동계가 정년을 연장하는 퇴직제도 개혁안에 반대하며 총파업에 들어갔는데요.



고등학생들까지 시위에 나서고 있습니다.



<리포트>



파리를 비롯해 프랑스 전국의 거리에서 시위가 벌어지고 있습니다.



정년을 현행 60살에서 62살로 늘리고 연금수령시기도 늦추는 퇴직 연금 개혁안이 최근 상원을 통과한 것에 대한 반발입니다.



이번 파업에는 노동계 추산 350만 명이 참여했으며, 심지어 어린 고등학생들도 시위에 합류했습니다.



<녹취>시위 고교생:"그렇게 되면 우리는 미래가 없습니다. 할머니,할아버지들이 계속 일을 하게 되면 우리에게는 일자리가 없을 테니까요."



에펠탑 직원들도 파업에 참여해 에펠탑 관광이 중단됐습니다.



정부는 개혁을 추진하겠다는 입장이고, 이에 노동계는 강하게 반발하고 있어서 파업 소용돌이는 쉽게 가라앉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공연과 록 음악 결합한 서커스



<앵커 멘트>



얼마 전 입장객 수 100만 명을 돌파한 인기 서커스의 무대 뒷면을 소개합니다.



치바현의 한 극장에서 2년 반 동안 장기공연하고 있는 캐나다의 서커스단입니다.



길거리 공연과 록음악, 그리고 서커스를 결합한 쇼는 새로운 서커스라고 불리며 선풍적인 인기를 모으고 있습니다.



무대 위 공간을 최대한 활용해 공연하는 게 특징입니다.



안전줄이 없는 15미터 높이의 줄타기는 보는 사람의 가슴을 조이게 합니다.



단원들은 연습실에서 근력 운동에 여념이 없습니다.



’서커스’ 하면 보통 유연성을 떠올리지만 근력 운동도 매우 중요합니다.



천에 매달려 펼치는 이 공중곡예는 다리와 배근육, 등근육 등 모든 근육이 사용돼 전신을 골고루 단련해야만 균형을 잡을 수 있습니다.



단원들은 많은 관객이 찾도록 수준 높은 공연을 계속해 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