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성민 만점 활약’ KT, 개막 역전승!

<앵커 멘트>

프로농구에서 국가대표 조성민이 맹활약한 KT가 강력한 우승후보 KCC에 역전승을 거뒀습니다.

정충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KCC 전태풍과 다니엘스의 활약에 밀려 1쿼터에 6점이나 뒤진 KT.

그러나 2쿼터 조성민이 투입되면서 KT가 분위기를 가져옵니다.

조성민은 빠르고 저돌적인 돌파로 탄탄하던 KCC 수비를 흔들었고, 표명일과 박상오가 그 틈을 파고들며 2쿼터 역전에 성공했습니다.

KCC의 거센 추격을 받던 4쿼터 중반, 이번에도 다시 조성민이 나섰습니다.

조성민은 잇단 골밑 득점을 올리며 KCC의 추격을 따돌렸고 결국 개막전 승리를 이끌었습니다.

<인터뷰> 조성민

그러나 조성민이 독보적인 활약을 한 것은 큰 부담이기도 합니다.

국가대표 조성민은 다음 주 이후에 10경기에 결장하기 때문입니다.

KT로서는 공수의 핵심 전력 조성민 공백을 어떻게 메우느냐가 시즌 초반 최대 과젭니다.

삼성은 전자랜드를,동부는 오리온스를 꺾고 나란히 첫 승리를 거뒀습니다.

KBS 뉴스 정충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