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광 회장 자택 압수수색…검찰 수사 가속도

입력 2010.10.16 (2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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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편법 증여와 비자금 로비 의혹이 제기된 태광그룹, 검찰이 오늘 이호진 회장 사무실과 자택을 압수수색했습니다.

이 회장도 급거 귀국했고 수사는 더 속도를 낼 것으로 보입니다.

김영은 기자입니다.

<리포트>

태광그룹의 핵심 계열사인 흥국생명 사옥,

이 건물 최고층인 24층에 있는 이호진 회장의 개인 사무실은 그룹의 기밀이 다뤄지는 곳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곳에 오늘 오전 검찰 수사관들이 들이닥쳤습니다.

<녹취> 태광그룹 관계자 : "아침에 왔다 갔습니다. 이미 상황 다 끝나서 (검찰 수사관들도) 갔어요."

검찰은 이 회장 개인사무실과 함께 자택을 압수수색해 컴퓨터 하드디스크와 자료 등을 가져간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검찰이 태광그룹 본사를 압수수색하기 이틀 전인 지난 11일 출국했던 이호진 회장도 어젯밤 네팔에서 급히 귀국했습니다.

등산모자와 선글라스로 얼굴을 가린 이 회장은 비자금 조성 등 관련 의혹에 대한 질문에 아무 말도 하지 않았습니다.

<녹취> "수천억 원 비자금 조성 인정하십니까?"

아들에 대한 편법 증여나 불법 비자금 조성 의혹이 모두 사실무근이라는 태광 측의 해명에도 불구하고 검찰 수사는 한층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영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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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태광 회장 자택 압수수색…검찰 수사 가속도
    • 입력 2010-10-16 21:5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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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편법 증여와 비자금 로비 의혹이 제기된 태광그룹, 검찰이 오늘 이호진 회장 사무실과 자택을 압수수색했습니다. 이 회장도 급거 귀국했고 수사는 더 속도를 낼 것으로 보입니다. 김영은 기자입니다. <리포트> 태광그룹의 핵심 계열사인 흥국생명 사옥, 이 건물 최고층인 24층에 있는 이호진 회장의 개인 사무실은 그룹의 기밀이 다뤄지는 곳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곳에 오늘 오전 검찰 수사관들이 들이닥쳤습니다. <녹취> 태광그룹 관계자 : "아침에 왔다 갔습니다. 이미 상황 다 끝나서 (검찰 수사관들도) 갔어요." 검찰은 이 회장 개인사무실과 함께 자택을 압수수색해 컴퓨터 하드디스크와 자료 등을 가져간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검찰이 태광그룹 본사를 압수수색하기 이틀 전인 지난 11일 출국했던 이호진 회장도 어젯밤 네팔에서 급히 귀국했습니다. 등산모자와 선글라스로 얼굴을 가린 이 회장은 비자금 조성 등 관련 의혹에 대한 질문에 아무 말도 하지 않았습니다. <녹취> "수천억 원 비자금 조성 인정하십니까?" 아들에 대한 편법 증여나 불법 비자금 조성 의혹이 모두 사실무근이라는 태광 측의 해명에도 불구하고 검찰 수사는 한층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영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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