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레 광부 귀가…동네마다 환영 잔치 ‘떠들썩’

입력 2010.10.16 (2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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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구조된 칠레 광부들 대부분이 이제 병원을 나와 집으로 돌아갔습니다.

동네마다 떠들썩한 환영 잔치가 벌어졌습니다.

현지에서 백진원 특파원이 전합니다.

<리포트>

광부들이 무사히 살아 돌아오자 동네에선 이들의 무사귀환을 축하하는 현수막이 곳곳에 내걸리고 떠들썩한 잔치가 벌어졌습니다.

광부들의 지도자 우르수아씨도 환대를 받았습니다.

<인터뷰> "이런 일이 다시는 생기지 않기를 바라며 우리 동료들과의 우정은 영원히 계속될 것입니다."

19살의 최연소 광부인 지미의 동네 주민들도 음악을 틀고 폭죽을 터뜨리며 환영했습니다.

<인터뷰> 히카르도(지미의 친구) : "지미가 집으로 돌아와 정말 기쁘고 행복합니다.우린 어려서부터 한 동네에서 같이 자랐거든요."

부모 형제와 친구들이 찾아와 이야기 꽃을 피우고, 먼 친척으로부터 걸려온 전화를 받으며 광부들은 생환의 기쁨을 나눴습니다.

<녹취> 끌라우디오(광부) : "기분 좋고 행복합니다.집에와서 가족들과 같이 있어요."

한편 광부들은 세계에서 몰려든 취재진을 따돌리기 위해 변장을 한 채 병원을 빠져나갔습니다.

두 달 전만해도 무명의 광부였던 이들이 이젠 세계적인 유명세를 어떻게 감당해야할 지 고민해야할 입장이 됐습니다.

칠레 코피아포에서 KBS 뉴스 백진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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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칠레 광부 귀가…동네마다 환영 잔치 ‘떠들썩’
    • 입력 2010-10-16 21:57:44
    뉴스 9
<앵커 멘트> 구조된 칠레 광부들 대부분이 이제 병원을 나와 집으로 돌아갔습니다. 동네마다 떠들썩한 환영 잔치가 벌어졌습니다. 현지에서 백진원 특파원이 전합니다. <리포트> 광부들이 무사히 살아 돌아오자 동네에선 이들의 무사귀환을 축하하는 현수막이 곳곳에 내걸리고 떠들썩한 잔치가 벌어졌습니다. 광부들의 지도자 우르수아씨도 환대를 받았습니다. <인터뷰> "이런 일이 다시는 생기지 않기를 바라며 우리 동료들과의 우정은 영원히 계속될 것입니다." 19살의 최연소 광부인 지미의 동네 주민들도 음악을 틀고 폭죽을 터뜨리며 환영했습니다. <인터뷰> 히카르도(지미의 친구) : "지미가 집으로 돌아와 정말 기쁘고 행복합니다.우린 어려서부터 한 동네에서 같이 자랐거든요." 부모 형제와 친구들이 찾아와 이야기 꽃을 피우고, 먼 친척으로부터 걸려온 전화를 받으며 광부들은 생환의 기쁨을 나눴습니다. <녹취> 끌라우디오(광부) : "기분 좋고 행복합니다.집에와서 가족들과 같이 있어요." 한편 광부들은 세계에서 몰려든 취재진을 따돌리기 위해 변장을 한 채 병원을 빠져나갔습니다. 두 달 전만해도 무명의 광부였던 이들이 이젠 세계적인 유명세를 어떻게 감당해야할 지 고민해야할 입장이 됐습니다. 칠레 코피아포에서 KBS 뉴스 백진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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