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이달 들어 인삼 수확이 본격화됐습니다.
하지만, 올 봄 폭설 피해와 잇따른 폭우로 인해 수확량이 줄고 상품성도 크게 떨어져 농민의 시름이 깊어지고 있습니다.
함영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때 늦은 폭설로 지주목이 부러지고 차양막이 내려앉으면서 쑥대밭으로 변한 인삼밭.
7개월 만에 수확 작업이 이뤄지는데, 캐낸 인삼 대부분이 썩거나 병이 들었습니다.
올해 뒤늦은 폭설에다, 여름철 잇따른 폭우로 습해 피해가 겹쳤기 때문입니다.
<인터뷰>이인원(인삼 재배 농민):"네 가슴이 많이 아프죠 들어간 돈 뺄까 말까 할 정도니까"
지난해보다 생산량이 40%가량 줄었고 그나마 1,2등급의 상품은 찾아 보기 힘듭니다.
그냥 버리기 아까워 썩은 인삼 뿌리를 다듬는 농민의 마음은 안타까움 뿐입니다.
<인터뷰>신정우(인삼 재배 농민):"그냥 식구들 삶아 먹으려고 4-5년씩 고생해서 키웠는데 아까우니까."
습해로 인한 인삼 수확량 감소는 전국이 비슷한 상황인데, 충북지역에서만 올 인삼 수매 물량이 지난해보다 20% 정도 감소한 400 톤에 머물고 있습니다.
인삼은 수확까지 최소 4년 이상을 재배해야 하기 때문에, 올해 폭설로 인한 작황 부진은 향후 몇 년 동안 계속될 수밖에 없습니다.
KBS 뉴스 함영구입니다.
이달 들어 인삼 수확이 본격화됐습니다.
하지만, 올 봄 폭설 피해와 잇따른 폭우로 인해 수확량이 줄고 상품성도 크게 떨어져 농민의 시름이 깊어지고 있습니다.
함영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때 늦은 폭설로 지주목이 부러지고 차양막이 내려앉으면서 쑥대밭으로 변한 인삼밭.
7개월 만에 수확 작업이 이뤄지는데, 캐낸 인삼 대부분이 썩거나 병이 들었습니다.
올해 뒤늦은 폭설에다, 여름철 잇따른 폭우로 습해 피해가 겹쳤기 때문입니다.
<인터뷰>이인원(인삼 재배 농민):"네 가슴이 많이 아프죠 들어간 돈 뺄까 말까 할 정도니까"
지난해보다 생산량이 40%가량 줄었고 그나마 1,2등급의 상품은 찾아 보기 힘듭니다.
그냥 버리기 아까워 썩은 인삼 뿌리를 다듬는 농민의 마음은 안타까움 뿐입니다.
<인터뷰>신정우(인삼 재배 농민):"그냥 식구들 삶아 먹으려고 4-5년씩 고생해서 키웠는데 아까우니까."
습해로 인한 인삼 수확량 감소는 전국이 비슷한 상황인데, 충북지역에서만 올 인삼 수매 물량이 지난해보다 20% 정도 감소한 400 톤에 머물고 있습니다.
인삼은 수확까지 최소 4년 이상을 재배해야 하기 때문에, 올해 폭설로 인한 작황 부진은 향후 몇 년 동안 계속될 수밖에 없습니다.
KBS 뉴스 함영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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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썩고 병들고…인삼 작황 부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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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0-10-18 07:53:50
<앵커 멘트>
이달 들어 인삼 수확이 본격화됐습니다.
하지만, 올 봄 폭설 피해와 잇따른 폭우로 인해 수확량이 줄고 상품성도 크게 떨어져 농민의 시름이 깊어지고 있습니다.
함영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때 늦은 폭설로 지주목이 부러지고 차양막이 내려앉으면서 쑥대밭으로 변한 인삼밭.
7개월 만에 수확 작업이 이뤄지는데, 캐낸 인삼 대부분이 썩거나 병이 들었습니다.
올해 뒤늦은 폭설에다, 여름철 잇따른 폭우로 습해 피해가 겹쳤기 때문입니다.
<인터뷰>이인원(인삼 재배 농민):"네 가슴이 많이 아프죠 들어간 돈 뺄까 말까 할 정도니까"
지난해보다 생산량이 40%가량 줄었고 그나마 1,2등급의 상품은 찾아 보기 힘듭니다.
그냥 버리기 아까워 썩은 인삼 뿌리를 다듬는 농민의 마음은 안타까움 뿐입니다.
<인터뷰>신정우(인삼 재배 농민):"그냥 식구들 삶아 먹으려고 4-5년씩 고생해서 키웠는데 아까우니까."
습해로 인한 인삼 수확량 감소는 전국이 비슷한 상황인데, 충북지역에서만 올 인삼 수매 물량이 지난해보다 20% 정도 감소한 400 톤에 머물고 있습니다.
인삼은 수확까지 최소 4년 이상을 재배해야 하기 때문에, 올해 폭설로 인한 작황 부진은 향후 몇 년 동안 계속될 수밖에 없습니다.
KBS 뉴스 함영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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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영구 기자 newspower@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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