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軍 인사적체 해군이 가장 심각”

입력 2010.10.18 (1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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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해.공군 가운데 해군의 인사적체가 가장 심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국방부가 국회 국방위원회 민주당 신학용 의원에게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올 6월말 기준 육.해.공군 영관장교 가운데 진급적기 경과자 비율은 해군이 28%로 가장 높았고, 공군 24%, 육군 21% 순으로 나타났습니다.

진급적기 경과자는 진급대상에 해당된지 5년이 지나 사실상 진급할 수 없는 사람입니다.

특히 인사적체가 가장 심한 해군의 경우 계급별 진급적기 경과자는 소령 6%, 대령 29%이지만 중령은 49%에 이르는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군 관계자는 해군의 인사적체가 심한 것은 상대적으로 자리가 부족한 해병대 장교들의 진급이 막혀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실제로 국방부가 국회 국방위원회 미래희망연대 송영선 의원에게 제출한 자료에서도, 해병대는 소령에서 중령으로의 진급 비율이 56%로 육군 77%, 해군 69%, 공군 61%보다 낮았습니다.

해병대는 정원 가운데 장교 비율도 7.6%로 공군 17.6%, 해군 16%, 육군 9.9%보다 낮은 수준으로 집계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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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軍 인사적체 해군이 가장 심각”
    • 입력 2010-10-18 12:53:07
    정치
육.해.공군 가운데 해군의 인사적체가 가장 심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국방부가 국회 국방위원회 민주당 신학용 의원에게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올 6월말 기준 육.해.공군 영관장교 가운데 진급적기 경과자 비율은 해군이 28%로 가장 높았고, 공군 24%, 육군 21% 순으로 나타났습니다. 진급적기 경과자는 진급대상에 해당된지 5년이 지나 사실상 진급할 수 없는 사람입니다. 특히 인사적체가 가장 심한 해군의 경우 계급별 진급적기 경과자는 소령 6%, 대령 29%이지만 중령은 49%에 이르는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군 관계자는 해군의 인사적체가 심한 것은 상대적으로 자리가 부족한 해병대 장교들의 진급이 막혀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실제로 국방부가 국회 국방위원회 미래희망연대 송영선 의원에게 제출한 자료에서도, 해병대는 소령에서 중령으로의 진급 비율이 56%로 육군 77%, 해군 69%, 공군 61%보다 낮았습니다. 해병대는 정원 가운데 장교 비율도 7.6%로 공군 17.6%, 해군 16%, 육군 9.9%보다 낮은 수준으로 집계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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