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준규 “천신일 소환 통보…소재 파악 중”

입력 2010.10.18 (1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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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천공업 대표 이모 씨로부터 수십억 원의 금품을 제공받고 이 씨 자회사의 대출 과정에 개입한 것으로 알려진 천신일 세중나모 여행 회장에 대해 검찰이 소환을 통보했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김준규 검찰총장은 오늘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의 대검찰청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노철래 미래희망연대 의원의 질의에 이같이 답하고, "천 회장은 피의자 신분으로, 현재 소재 파악에 나섰다"고 밝혔습니다.

김 총장은 그러나, 천 회장의 혐의가 금품을 받고 대출에 개입한 것인지, 남상태 대우조선해양 사장의 연임로비와 관련된 것인지에 대한 질의에는 수사 과정을 지켜보라며 즉답을 회피했습니다.

천 회장은 대우조선해양 협력업체인 임천공업의 자회사가 지난해 200억원 규모의 대출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우리은행 관계자에게 전화를 걸어 청탁전화를 거는 등 적극 개입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습니다.

서울중앙지검 특수1부는 천 회장이 임천공업 대표 이 씨로부터 40억 원 상당의 금품을 제공받고 청탁 전화를 한 것으로 보고 수사를 벌여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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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준규 “천신일 소환 통보…소재 파악 중”
    • 입력 2010-10-18 17:15:28
    사회
임천공업 대표 이모 씨로부터 수십억 원의 금품을 제공받고 이 씨 자회사의 대출 과정에 개입한 것으로 알려진 천신일 세중나모 여행 회장에 대해 검찰이 소환을 통보했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김준규 검찰총장은 오늘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의 대검찰청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노철래 미래희망연대 의원의 질의에 이같이 답하고, "천 회장은 피의자 신분으로, 현재 소재 파악에 나섰다"고 밝혔습니다. 김 총장은 그러나, 천 회장의 혐의가 금품을 받고 대출에 개입한 것인지, 남상태 대우조선해양 사장의 연임로비와 관련된 것인지에 대한 질의에는 수사 과정을 지켜보라며 즉답을 회피했습니다. 천 회장은 대우조선해양 협력업체인 임천공업의 자회사가 지난해 200억원 규모의 대출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우리은행 관계자에게 전화를 걸어 청탁전화를 거는 등 적극 개입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습니다. 서울중앙지검 특수1부는 천 회장이 임천공업 대표 이 씨로부터 40억 원 상당의 금품을 제공받고 청탁 전화를 한 것으로 보고 수사를 벌여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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