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중국에서 탄광 사고로 30명 넘는 광부가 숨졌습니다.
칠레에서 기적적인 생환 소식이 나온 직후인데다 총리 특명에도 결과가 반대여서 중국 정부, 곤혹스러워하고 있습니다.
송현정 기자입니다.
<리포트>
갱내 가스폭발과 누출로 37명이 갱도에 갇힌 중국 탄광.
구조대 70여 명이 투입됐지만 60%나 되는 갱내 유독가스로 접근조차 못하고 있습니다.
벌써 31명이나 사망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혹시나 기대하던 가족들 사이에선 서서히 체념의 분위기가 감돕니다.
<인터뷰> 실종 광부 아내 : "애가 둘인데,,,어떻게 살아 가나요?"
공교롭게도 중국 CCTV가 생중계까지 한 칠레의 기적 직후에 터진 사고여서 중국 정부는 비상입니다.
원자바오 총리는 특명을 내려 구조를 지시했고 고위 관료들이 대거 현장에 나타났습니다.
<인터뷰>루오 린(中 안전감독총국 관계자) : "만약 폭발이 다시 일어난다면, 276명의 다른 광부들은 어디로 대피해야 합니까?"
그러나 칠레판 기적과는 정반대 상황이 나타나자, "중국에선 칠레와 같은 일이 절대 일어나지 않을 것"이란 중국 네티즌들의 비난 봇물이 쏟아지고 있습니다.
특히, 이 광산은 2년여 전에도 비슷한 사고로 23명이 숨진 곳으로 알려졌습니다.
중국에서는 지난 한 해에만 2600여 명이 탄광 사고로 목숨을 잃었습니다.
KBS 뉴스 송현정입니다.
중국에서 탄광 사고로 30명 넘는 광부가 숨졌습니다.
칠레에서 기적적인 생환 소식이 나온 직후인데다 총리 특명에도 결과가 반대여서 중국 정부, 곤혹스러워하고 있습니다.
송현정 기자입니다.
<리포트>
갱내 가스폭발과 누출로 37명이 갱도에 갇힌 중국 탄광.
구조대 70여 명이 투입됐지만 60%나 되는 갱내 유독가스로 접근조차 못하고 있습니다.
벌써 31명이나 사망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혹시나 기대하던 가족들 사이에선 서서히 체념의 분위기가 감돕니다.
<인터뷰> 실종 광부 아내 : "애가 둘인데,,,어떻게 살아 가나요?"
공교롭게도 중국 CCTV가 생중계까지 한 칠레의 기적 직후에 터진 사고여서 중국 정부는 비상입니다.
원자바오 총리는 특명을 내려 구조를 지시했고 고위 관료들이 대거 현장에 나타났습니다.
<인터뷰>루오 린(中 안전감독총국 관계자) : "만약 폭발이 다시 일어난다면, 276명의 다른 광부들은 어디로 대피해야 합니까?"
그러나 칠레판 기적과는 정반대 상황이 나타나자, "중국에선 칠레와 같은 일이 절대 일어나지 않을 것"이란 중국 네티즌들의 비난 봇물이 쏟아지고 있습니다.
특히, 이 광산은 2년여 전에도 비슷한 사고로 23명이 숨진 곳으로 알려졌습니다.
중국에서는 지난 한 해에만 2600여 명이 탄광 사고로 목숨을 잃었습니다.
KBS 뉴스 송현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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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1명 사망, 칠레와 정반대” 中 당국 비상
-
- 입력 2010-10-18 22:12:52
<앵커 멘트>
중국에서 탄광 사고로 30명 넘는 광부가 숨졌습니다.
칠레에서 기적적인 생환 소식이 나온 직후인데다 총리 특명에도 결과가 반대여서 중국 정부, 곤혹스러워하고 있습니다.
송현정 기자입니다.
<리포트>
갱내 가스폭발과 누출로 37명이 갱도에 갇힌 중국 탄광.
구조대 70여 명이 투입됐지만 60%나 되는 갱내 유독가스로 접근조차 못하고 있습니다.
벌써 31명이나 사망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혹시나 기대하던 가족들 사이에선 서서히 체념의 분위기가 감돕니다.
<인터뷰> 실종 광부 아내 : "애가 둘인데,,,어떻게 살아 가나요?"
공교롭게도 중국 CCTV가 생중계까지 한 칠레의 기적 직후에 터진 사고여서 중국 정부는 비상입니다.
원자바오 총리는 특명을 내려 구조를 지시했고 고위 관료들이 대거 현장에 나타났습니다.
<인터뷰>루오 린(中 안전감독총국 관계자) : "만약 폭발이 다시 일어난다면, 276명의 다른 광부들은 어디로 대피해야 합니까?"
그러나 칠레판 기적과는 정반대 상황이 나타나자, "중국에선 칠레와 같은 일이 절대 일어나지 않을 것"이란 중국 네티즌들의 비난 봇물이 쏟아지고 있습니다.
특히, 이 광산은 2년여 전에도 비슷한 사고로 23명이 숨진 곳으로 알려졌습니다.
중국에서는 지난 한 해에만 2600여 명이 탄광 사고로 목숨을 잃었습니다.
KBS 뉴스 송현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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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현정 기자 hjsong@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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