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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에 ‘구정물’ 자판기 등장…왜?
입력 2010.10.18 (22:12) 뉴스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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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마실 수 없는 '구정물'을 파는 자판기가 등장했습니다.

게다가 선뜻 돈 내고 그 물을 사는 사람도 많습니다.

무슨 사연이 있는건지, 조성훈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끊이지 않는 전쟁과 가난속에 신음하는 아프리카의 어린이들, 심각한 가뭄으로 물 한 방울도 소중합니다

그마저도 더러운 물이라, 전염병으로 이어지면서 생명에 대한 작은 희망마저 꺼져가고 있습니다.

그 탁한 구정물이 서울시내 한복판에 등장했습니다.

<녹취> "구정물 사세요...구정물 사세요!"

한 병에 천 원, 흙탕물을 뒤섞어 아프리카 어린이들이 실제로 마시고 있는 물처럼 만들었지만, 사람들이 선뜻 사갑니다.

<인터뷰> 이은주('구정물' 구입) : "아프리카 어린이들에게 식수로 쓰일 수 있다니까, 천 원이면 어떻게 생각하면 우리 한테 작은 돈일 수 있잖아요. 그래서 그냥 가는 길에 샀어요."

아프리카의 식수난을 알리고, 새로운 기부문화를 확산시키려 한 증권사가 시작한 기부 캠페인, 마실 수 없는 물이지만 구정물 한 병을 사면 아프리카 어린이 1명이 한달 동안 맑은 물을 마실 수 있다는 취지가, 트위터를 타고 퍼지면서 많은 이들의 공감을 얻고 있습니다.

<인터뷰> 박은영('구정물' 구입) : "트위터를 하다가 알게돼서 좋은 일이라 생각해서 왔는데요, 더 많이 알려졌으면 해요."

아프리카에선 하루에 5천 명이 넘는 아이들이 오염된 물을 먹고 목숨을 잃습니다.

작지만 뜻있는 기부 문화의 활성화가 그래서 더 절실하고 따뜻한 이유입니다.

KBS 뉴스 조성훈입니다.
  • 강남에 ‘구정물’ 자판기 등장…왜?
    • 입력 2010-10-18 22:12:55
    뉴스 9
<앵커 멘트>

마실 수 없는 '구정물'을 파는 자판기가 등장했습니다.

게다가 선뜻 돈 내고 그 물을 사는 사람도 많습니다.

무슨 사연이 있는건지, 조성훈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끊이지 않는 전쟁과 가난속에 신음하는 아프리카의 어린이들, 심각한 가뭄으로 물 한 방울도 소중합니다

그마저도 더러운 물이라, 전염병으로 이어지면서 생명에 대한 작은 희망마저 꺼져가고 있습니다.

그 탁한 구정물이 서울시내 한복판에 등장했습니다.

<녹취> "구정물 사세요...구정물 사세요!"

한 병에 천 원, 흙탕물을 뒤섞어 아프리카 어린이들이 실제로 마시고 있는 물처럼 만들었지만, 사람들이 선뜻 사갑니다.

<인터뷰> 이은주('구정물' 구입) : "아프리카 어린이들에게 식수로 쓰일 수 있다니까, 천 원이면 어떻게 생각하면 우리 한테 작은 돈일 수 있잖아요. 그래서 그냥 가는 길에 샀어요."

아프리카의 식수난을 알리고, 새로운 기부문화를 확산시키려 한 증권사가 시작한 기부 캠페인, 마실 수 없는 물이지만 구정물 한 병을 사면 아프리카 어린이 1명이 한달 동안 맑은 물을 마실 수 있다는 취지가, 트위터를 타고 퍼지면서 많은 이들의 공감을 얻고 있습니다.

<인터뷰> 박은영('구정물' 구입) : "트위터를 하다가 알게돼서 좋은 일이라 생각해서 왔는데요, 더 많이 알려졌으면 해요."

아프리카에선 하루에 5천 명이 넘는 아이들이 오염된 물을 먹고 목숨을 잃습니다.

작지만 뜻있는 기부 문화의 활성화가 그래서 더 절실하고 따뜻한 이유입니다.

KBS 뉴스 조성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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