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군총장 “해병대 감축 계획 전면 재고”

입력 2010.10.19 (0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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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찬 해군참모총장은 국방개혁 2020에 따라 해병대 병력 4천여 명을 감축하기로 한 계획을 전면 재고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김 총장은 어제 경기도 평택 2함대의 독도함에서 열린 국회 국방위의 국정감사에서, 천안함 사건 이후 해병대의 역할이 더욱 중요해졌다는 여야 의원들의 질의에 대해 이 같은 취지로 답했습니다.

국방개혁 2020에서는 현재 2만 7천여 명의 해병대 병력을 2020년까지 2만 3천여 명으로 줄이도록 돼 있습니다.

김 총장은 지난해 국방개혁안 조정 때도 해병대의 건의를 받아들여 무작정 병력을 줄이는 것이 아니라 안보상황을 고려해 감축을 검토하자는 결론을 내렸다고 소개했습니다.

김 총장은 또 경북 포항의 해군 전술비행장 인근에 있는 포스코 신제강공장이 비행안전구역 제한 고도를 넘어 증축 중인 데 대해, 위법성이 해소되고 비행안전 위해 요소가 없어지지 않는다면 어떤 중재안도 받아들일 수 없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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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해군총장 “해병대 감축 계획 전면 재고”
    • 입력 2010-10-19 06:07:29
    정치
김성찬 해군참모총장은 국방개혁 2020에 따라 해병대 병력 4천여 명을 감축하기로 한 계획을 전면 재고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김 총장은 어제 경기도 평택 2함대의 독도함에서 열린 국회 국방위의 국정감사에서, 천안함 사건 이후 해병대의 역할이 더욱 중요해졌다는 여야 의원들의 질의에 대해 이 같은 취지로 답했습니다. 국방개혁 2020에서는 현재 2만 7천여 명의 해병대 병력을 2020년까지 2만 3천여 명으로 줄이도록 돼 있습니다. 김 총장은 지난해 국방개혁안 조정 때도 해병대의 건의를 받아들여 무작정 병력을 줄이는 것이 아니라 안보상황을 고려해 감축을 검토하자는 결론을 내렸다고 소개했습니다. 김 총장은 또 경북 포항의 해군 전술비행장 인근에 있는 포스코 신제강공장이 비행안전구역 제한 고도를 넘어 증축 중인 데 대해, 위법성이 해소되고 비행안전 위해 요소가 없어지지 않는다면 어떤 중재안도 받아들일 수 없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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