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IFA, 월드컵 개최지 선정 연기”

입력 2010.10.19 (06:55) 수정 2010.10.19 (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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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2018년과 2022년 월드컵 개최지 투표를 앞두고, FIFA의 일부 집행위원들이 돈을 받고 표를 줄 수 있다는 취지의 발언을 해 파문이 일고 있는 가운데, 피파가 본격 조사에 곧 착수하는 한편 개최지 선정 투표의 연기까지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런던 김태선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국제축구연맹이 오는 12월 초로 예정된 2018년과 2022년, 월드컵 개최지 선정 투표의 연기를 고려중이라고 이번 사건을 특종보도한 영국 선데이 타임즈가 전했습니다.



일부 집행위원들의 매표 스캔들이 확산되면서 피파 원로그룹에서 투표 연기를 검토하기 시작했다는 겁니다.



유치 경쟁에 나선 각국은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습니다.



<인터뷰>윌리엄 헤이그 (영국 외무 장관)



피파는 윤리위원회를 소집해 곧 본격 조사에 들어가기로 했습니다.



이를 위해, 관련 자료 일체를 넘겨줄 것을 선데이타임즈측에 요청했습니다.



블래터 피파 회장은 조사 결과에 따라 다음 조치가 취해질 것이라며, 발언 자제를 요청하는 편지를 집행위원들에게 보냈습니다.



앞서, 나이지리아와 타히티 출신의 집행위원 2명은 함정취재에 걸려들어, 돈을 주면 표를 줄 수 있다는 취지의 발언을 해 파문을 일으켰습니다.



<인터뷰> 아모스 아다무(피파집행위원)



오는 12월 2일, 피파 집행위원 24명의 투표로 두 월드컵의 개최지가 결정될 예정인 가운데, 우리나라도 2022년 월드컵 유치에 나선 상태입니다.



런던에서 KBS 뉴스 김태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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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FIFA, 월드컵 개최지 선정 연기”
    • 입력 2010-10-19 06:55:01
    • 수정2010-10-19 09:2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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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2018년과 2022년 월드컵 개최지 투표를 앞두고, FIFA의 일부 집행위원들이 돈을 받고 표를 줄 수 있다는 취지의 발언을 해 파문이 일고 있는 가운데, 피파가 본격 조사에 곧 착수하는 한편 개최지 선정 투표의 연기까지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런던 김태선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국제축구연맹이 오는 12월 초로 예정된 2018년과 2022년, 월드컵 개최지 선정 투표의 연기를 고려중이라고 이번 사건을 특종보도한 영국 선데이 타임즈가 전했습니다.

일부 집행위원들의 매표 스캔들이 확산되면서 피파 원로그룹에서 투표 연기를 검토하기 시작했다는 겁니다.

유치 경쟁에 나선 각국은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습니다.

<인터뷰>윌리엄 헤이그 (영국 외무 장관)

피파는 윤리위원회를 소집해 곧 본격 조사에 들어가기로 했습니다.

이를 위해, 관련 자료 일체를 넘겨줄 것을 선데이타임즈측에 요청했습니다.

블래터 피파 회장은 조사 결과에 따라 다음 조치가 취해질 것이라며, 발언 자제를 요청하는 편지를 집행위원들에게 보냈습니다.

앞서, 나이지리아와 타히티 출신의 집행위원 2명은 함정취재에 걸려들어, 돈을 주면 표를 줄 수 있다는 취지의 발언을 해 파문을 일으켰습니다.

<인터뷰> 아모스 아다무(피파집행위원)

오는 12월 2일, 피파 집행위원 24명의 투표로 두 월드컵의 개최지가 결정될 예정인 가운데, 우리나라도 2022년 월드컵 유치에 나선 상태입니다.

런던에서 KBS 뉴스 김태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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