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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질금리 마이너스 시대…‘자산 거품’ 우려
입력 2010.10.19 (08:02) 수정 2010.10.19 (08:09) 뉴스광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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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초저금리가 장기화하면서 물가를 감안한 실질금리가 마이너스로 떨어졌습니다.

예금이자로 생활하는 노년층은 고통이 더욱 커졌고, 다른 한 편에선 자산 거품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김태욱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은퇴 5년째가 되는 김흥수 씨.

최근 가지고 있던 적금과 예금통장 5개 가운데 4개를 해약했습니다.

금리가 내려 은행이자로는 더이상 생활비를 맞출 수 없게 됐기 때문입니다.

<인터뷰> 김흥수(은퇴생활자):"노후대책 통장도 있었는데 다 해약하고 있어요. 하나 남은 것도 해약할까 하고 나온거예요."

실제로 시장금리를 대표하는 3년 만기 국공채 수익률은 이제 물가상승률보다 낮아졌습니다.

이 같은 마이너스 금리가 계속되면 은행에 예금한 돈 1억 원의 실제가치는 20년 뒤 8,180만 원으로 줄어들게 됩니다.

<인터뷰> 이창선(LG경제연구원):"금리를 단기간 내 큰 폭 올릴 가능성이 얼마 안 되기 때문에 현재의 마이너스 수익률 상태가 계속될 가능성이 높아.."

이렇다 보니, 은행에서 빠져나온 돈이 한꺼번에 증시로 몰리고 있고 부동산도 꿈틀대기 시작했습니다.

특히 빚을 내서 주식을 사는 신용융자 거래는 5조 3천억 원을 넘어 3년 2개월 만에 최고치로 치솟았고, 주택담보대출도 급증셉니다.

<인터뷰> 장민(금융연구원 실장):"이런 상황에서 가계부채가 확대된다면 금리가 상승할 경우 가계 부채의 부실이 크게 확대될 수 있습니다."

실질금리 마이너스 시대, 예금 생활자들의 고통 속에 가계 부실 우려만 커져가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태욱입니다.
  • 실질금리 마이너스 시대…‘자산 거품’ 우려
    • 입력 2010-10-19 08:02:55
    • 수정2010-10-19 08: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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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초저금리가 장기화하면서 물가를 감안한 실질금리가 마이너스로 떨어졌습니다.

예금이자로 생활하는 노년층은 고통이 더욱 커졌고, 다른 한 편에선 자산 거품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김태욱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은퇴 5년째가 되는 김흥수 씨.

최근 가지고 있던 적금과 예금통장 5개 가운데 4개를 해약했습니다.

금리가 내려 은행이자로는 더이상 생활비를 맞출 수 없게 됐기 때문입니다.

<인터뷰> 김흥수(은퇴생활자):"노후대책 통장도 있었는데 다 해약하고 있어요. 하나 남은 것도 해약할까 하고 나온거예요."

실제로 시장금리를 대표하는 3년 만기 국공채 수익률은 이제 물가상승률보다 낮아졌습니다.

이 같은 마이너스 금리가 계속되면 은행에 예금한 돈 1억 원의 실제가치는 20년 뒤 8,180만 원으로 줄어들게 됩니다.

<인터뷰> 이창선(LG경제연구원):"금리를 단기간 내 큰 폭 올릴 가능성이 얼마 안 되기 때문에 현재의 마이너스 수익률 상태가 계속될 가능성이 높아.."

이렇다 보니, 은행에서 빠져나온 돈이 한꺼번에 증시로 몰리고 있고 부동산도 꿈틀대기 시작했습니다.

특히 빚을 내서 주식을 사는 신용융자 거래는 5조 3천억 원을 넘어 3년 2개월 만에 최고치로 치솟았고, 주택담보대출도 급증셉니다.

<인터뷰> 장민(금융연구원 실장):"이런 상황에서 가계부채가 확대된다면 금리가 상승할 경우 가계 부채의 부실이 크게 확대될 수 있습니다."

실질금리 마이너스 시대, 예금 생활자들의 고통 속에 가계 부실 우려만 커져가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태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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