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낀 차량 절도단 검거

입력 2010.10.19 (2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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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외국인이 낀 차량 절도단이 붙잡혔습니다.

조직적이고 치밀하게 부품만 쏙 골라 빼내 해외 수출까지했습니다.

양성모 기자입니다.

<리포트>

창고 안에 자동차 부품이 가득 쌓여 있습니다.

정비공장처럼 보이지만 훔친 차량을 해체하는 비밀 창고입니다.

52살 조모 씨와 시리아인 34살 A씨 등은 경기와 충청 등 중부지방을 돌며 주차된 차량을 훔쳤습니다.

<인터뷰>조○○(피의자) : "화물차 종류, 수출이 되는 차를 훔쳤습니다. 주로 야간을 이용해서 했습니다."

지난 6월부터 최근까지 훔친 차량은 모두 15대, 1억 4천만 원 어치입니다.

이들은 훔친 차량을 경기도 안성의 창고로 끌고가 분해했습니다.

이들이 훔친 차량입니다.

엔진 등 핵심부품은 모두 떼어내 팔아넘기고 이렇게 껍데기만 남았습니다.

일당은 경찰 추적을 피하기위해 부품에 적힌 차대번호를 훼손하고, 분해와 처분 등으로 담당 분야를 나눠 조직적으로 범행을 저질렀습니다.

<인터뷰>박석희(경기도 연천경찰서 수사과장) : "절취하는 조, 폐차하는 조, 유통하는 조 등 임무별로 역할을 나눴습니다."

경찰은 조 씨 등 3명을 구속하고 판매책 41살 김모 씨 등 4명을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또 일부 부품이 해외로 수출된 정황을 파악하고 시리아인 A씨와 외국인 수입상 등을 상대로 수사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양성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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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외국인 낀 차량 절도단 검거
    • 입력 2010-10-19 22:06:06
    뉴스 9
<앵커 멘트> 외국인이 낀 차량 절도단이 붙잡혔습니다. 조직적이고 치밀하게 부품만 쏙 골라 빼내 해외 수출까지했습니다. 양성모 기자입니다. <리포트> 창고 안에 자동차 부품이 가득 쌓여 있습니다. 정비공장처럼 보이지만 훔친 차량을 해체하는 비밀 창고입니다. 52살 조모 씨와 시리아인 34살 A씨 등은 경기와 충청 등 중부지방을 돌며 주차된 차량을 훔쳤습니다. <인터뷰>조○○(피의자) : "화물차 종류, 수출이 되는 차를 훔쳤습니다. 주로 야간을 이용해서 했습니다." 지난 6월부터 최근까지 훔친 차량은 모두 15대, 1억 4천만 원 어치입니다. 이들은 훔친 차량을 경기도 안성의 창고로 끌고가 분해했습니다. 이들이 훔친 차량입니다. 엔진 등 핵심부품은 모두 떼어내 팔아넘기고 이렇게 껍데기만 남았습니다. 일당은 경찰 추적을 피하기위해 부품에 적힌 차대번호를 훼손하고, 분해와 처분 등으로 담당 분야를 나눠 조직적으로 범행을 저질렀습니다. <인터뷰>박석희(경기도 연천경찰서 수사과장) : "절취하는 조, 폐차하는 조, 유통하는 조 등 임무별로 역할을 나눴습니다." 경찰은 조 씨 등 3명을 구속하고 판매책 41살 김모 씨 등 4명을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또 일부 부품이 해외로 수출된 정황을 파악하고 시리아인 A씨와 외국인 수입상 등을 상대로 수사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양성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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