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짜깁기로 학위논문 대필 조직 검거
입력 2010.10.19 (22:06) 뉴스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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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돈 받고 석박사 논문을 대신 써 준 일당이 붙잡혔습니다.

더 큰 문제는 짜깁기한 논문이 단 한 편도 걸리지 않았다는 겁니다.

우동윤 기자입니다.

<리포트>

포털 사이트에 '지식 대행'을 입력하자 사이트 수십 개가 검색됩니다.

한 곳에 전화를 걸어 논문 대필을 문의해 봤습니다.

<녹취> 논문대필 사이트 관계자(음성변조) : "논문 같은 경우에는 적게는 10~20만 원에 도움을 받아가시거나 많게는 백만 원 가까이 (내셔야 해요)"

34살 김 모씨는 최근 2년 동안 이같은 지식대행 사이트를 운영하면서 논문 의뢰인과 대필자를 연결해 주고, 수수료로 6천4백만 원을 챙겼다가 적발됐습니다.

의뢰인들은 대부분 공무원과 교사, 종교인 등으로 승진과 진학 등에 필요한 논문을 맡겼습니다.

논문 대필자들은, 인터넷에서 관련 논문 여러 건을 다운받아 짜깁기했는데, 한 편을 쓰는데 채 하루도 걸리지 않았습니다.

이렇게 만들어진 석,박사 논문은 명문 국립대는 물론, 유명 사립대 30여 곳의 학위 심사에서 통과됐습니다.

<인터뷰>안재운(대구경찰청 사이버수사대) : "대학에서 논문의 형식만 중요시하고, 내용은 보지 않다 보니 모두 통과.."

경찰은, 사이트 운영자 김 씨와 전문 대필자 이모씨 등 2명을 구속하고, 의뢰인 등 34명을 입건했습니다.

이와 함께 경찰은, 논문 대필로 학위를 받은 사람들의 명단을 교육과학기술부에 통보하고, 다른 인터넷 대필 사이트를 대상으로 수사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우동윤입니다.
  • 짜깁기로 학위논문 대필 조직 검거
    • 입력 2010-10-19 22:06:12
    뉴스 9
<앵커 멘트>

돈 받고 석박사 논문을 대신 써 준 일당이 붙잡혔습니다.

더 큰 문제는 짜깁기한 논문이 단 한 편도 걸리지 않았다는 겁니다.

우동윤 기자입니다.

<리포트>

포털 사이트에 '지식 대행'을 입력하자 사이트 수십 개가 검색됩니다.

한 곳에 전화를 걸어 논문 대필을 문의해 봤습니다.

<녹취> 논문대필 사이트 관계자(음성변조) : "논문 같은 경우에는 적게는 10~20만 원에 도움을 받아가시거나 많게는 백만 원 가까이 (내셔야 해요)"

34살 김 모씨는 최근 2년 동안 이같은 지식대행 사이트를 운영하면서 논문 의뢰인과 대필자를 연결해 주고, 수수료로 6천4백만 원을 챙겼다가 적발됐습니다.

의뢰인들은 대부분 공무원과 교사, 종교인 등으로 승진과 진학 등에 필요한 논문을 맡겼습니다.

논문 대필자들은, 인터넷에서 관련 논문 여러 건을 다운받아 짜깁기했는데, 한 편을 쓰는데 채 하루도 걸리지 않았습니다.

이렇게 만들어진 석,박사 논문은 명문 국립대는 물론, 유명 사립대 30여 곳의 학위 심사에서 통과됐습니다.

<인터뷰>안재운(대구경찰청 사이버수사대) : "대학에서 논문의 형식만 중요시하고, 내용은 보지 않다 보니 모두 통과.."

경찰은, 사이트 운영자 김 씨와 전문 대필자 이모씨 등 2명을 구속하고, 의뢰인 등 34명을 입건했습니다.

이와 함께 경찰은, 논문 대필로 학위를 받은 사람들의 명단을 교육과학기술부에 통보하고, 다른 인터넷 대필 사이트를 대상으로 수사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우동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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