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태광그룹 회장 일가 소유의 골프장 짓기에 계열사가 사실상 자금 지원을 했습니다.
적자에 허덕이는 보험계열사 조차, 골프장 회원권을 수백억 원씩 사들였습니다.
먼저, 서재희 기자입니다.
<리포트>
이호진 태광그룹 회장 일가 소유의 골프장입니다.
이 골프장 1구좌의 회원권 값은 무려 20억 원대.
<녹취>골프장 관계자 : "비싼 편이죠."
인근에서 가장 비싼 골프장 회원가보다도 세 배가량 비쌉니다.
그런데도 태광 계열사들은 이 골프장 회원권 매입에 돈을 펑펑 쏟아부었습니다.
흥국생명은 구좌당 22억 원에 10구좌를 사들이는 등, 흥국화재와 태광산업 등 태광그룹 계열사 10개 회사와 관계사들이 구입한 회원권이 무려 천억 원 가까이 됩니다.
특히 최근 5년 동안 2천억 원이 넘는 누적 적자를 낸 흥국화재는 올해 구좌당 26억원 씩 무려 312억 원어치를 사들였습니다.
<녹취>흥국화재 관계자 : "별로 비싼 값이 아니었고 투자 가치가 있었다."
일부 주주들은 회원권 구매가 이 회장 일가에 대한 사실상의 자금 지원이라며 소송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인터뷰>채이배(회계사) : "이호진회장의 개인회사인데 골프장 건설에 필요한 자금을 계열사가 투자를 하고 분양권 실패로 인한 사업 위험은 계열사가 모두 지는 문제점이 있겠습니다."
공정거래위원회는 태광그룹계열사들의 회원권구매가 계열사간 부당지원에 해당하는지 조사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서재희입니다.
태광그룹 회장 일가 소유의 골프장 짓기에 계열사가 사실상 자금 지원을 했습니다.
적자에 허덕이는 보험계열사 조차, 골프장 회원권을 수백억 원씩 사들였습니다.
먼저, 서재희 기자입니다.
<리포트>
이호진 태광그룹 회장 일가 소유의 골프장입니다.
이 골프장 1구좌의 회원권 값은 무려 20억 원대.
<녹취>골프장 관계자 : "비싼 편이죠."
인근에서 가장 비싼 골프장 회원가보다도 세 배가량 비쌉니다.
그런데도 태광 계열사들은 이 골프장 회원권 매입에 돈을 펑펑 쏟아부었습니다.
흥국생명은 구좌당 22억 원에 10구좌를 사들이는 등, 흥국화재와 태광산업 등 태광그룹 계열사 10개 회사와 관계사들이 구입한 회원권이 무려 천억 원 가까이 됩니다.
특히 최근 5년 동안 2천억 원이 넘는 누적 적자를 낸 흥국화재는 올해 구좌당 26억원 씩 무려 312억 원어치를 사들였습니다.
<녹취>흥국화재 관계자 : "별로 비싼 값이 아니었고 투자 가치가 있었다."
일부 주주들은 회원권 구매가 이 회장 일가에 대한 사실상의 자금 지원이라며 소송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인터뷰>채이배(회계사) : "이호진회장의 개인회사인데 골프장 건설에 필요한 자금을 계열사가 투자를 하고 분양권 실패로 인한 사업 위험은 계열사가 모두 지는 문제점이 있겠습니다."
공정거래위원회는 태광그룹계열사들의 회원권구매가 계열사간 부당지원에 해당하는지 조사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서재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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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태광 회장 일가 골프장 건설에 계열사 총동원
-
- 입력 2010-10-20 22:10:55
![](/data/news/2010/10/20/2179976_40.jpg)
<앵커 멘트>
태광그룹 회장 일가 소유의 골프장 짓기에 계열사가 사실상 자금 지원을 했습니다.
적자에 허덕이는 보험계열사 조차, 골프장 회원권을 수백억 원씩 사들였습니다.
먼저, 서재희 기자입니다.
<리포트>
이호진 태광그룹 회장 일가 소유의 골프장입니다.
이 골프장 1구좌의 회원권 값은 무려 20억 원대.
<녹취>골프장 관계자 : "비싼 편이죠."
인근에서 가장 비싼 골프장 회원가보다도 세 배가량 비쌉니다.
그런데도 태광 계열사들은 이 골프장 회원권 매입에 돈을 펑펑 쏟아부었습니다.
흥국생명은 구좌당 22억 원에 10구좌를 사들이는 등, 흥국화재와 태광산업 등 태광그룹 계열사 10개 회사와 관계사들이 구입한 회원권이 무려 천억 원 가까이 됩니다.
특히 최근 5년 동안 2천억 원이 넘는 누적 적자를 낸 흥국화재는 올해 구좌당 26억원 씩 무려 312억 원어치를 사들였습니다.
<녹취>흥국화재 관계자 : "별로 비싼 값이 아니었고 투자 가치가 있었다."
일부 주주들은 회원권 구매가 이 회장 일가에 대한 사실상의 자금 지원이라며 소송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인터뷰>채이배(회계사) : "이호진회장의 개인회사인데 골프장 건설에 필요한 자금을 계열사가 투자를 하고 분양권 실패로 인한 사업 위험은 계열사가 모두 지는 문제점이 있겠습니다."
공정거래위원회는 태광그룹계열사들의 회원권구매가 계열사간 부당지원에 해당하는지 조사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서재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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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재희 기자 seojh@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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