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20 대비’ 특급호텔 대규모 구조훈련

입력 2010.10.21 (07:18) 수정 2010.10.21 (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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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G20정상회의를 20여일 앞두고 서울 시내 특급호텔에서 테러 상황을 가정한 대규모 구조훈련이 진행됐습니다.

특히 G20 주요인사들이 묵게 될 특급호텔의 고층 건물 화재 진압에 초점이 맞춰졌습니다.

안다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테러범의 폭탄 테러로 불이 난 특급호텔.

불과 함께 내부에 퍼진 생화학물질을 피해 투숙객들이 호텔 밖으로 뛰쳐나옵니다.

인명구조를 위해 구조대원은 건물 외벽을 타고 첨단장비로 내부를 탐색하고, 미처 빠져나오지 못한 투숙객은 완강기를 타고 창밖으로 탈출합니다.

화재진압 완료까지 걸린 시간은 20여분, 실전 같은 훈련이 진행됐습니다.

이번 훈련은 G20 주요인사들이 묵게 될 대형호텔에서 테러가 난 상황을 가정해 이뤄졌습니다.

<인터뷰> 김순덕(시민): "뻥, 뻥 하고 터지는데 진짜 놀랐어요. 실제 상황이라면 너무 무서울 것 같아요."

특히 소방관의 접근이 어려운 특급호텔 20층 이상 고층에서 인명 구조 작전이 진행됐습니다.

무인으로 분당 천리터 이상의 물을 방사할 수 있는 특수 장비도 동원됐습니다.

<인터뷰> 박경호(중부소방서 현장지휘대장): "지상 65미터까지 올라갈 수 있는 장비로 웬만한 건물의 불은 다 진압할 수 있다. 불이 나면 이 장비가 우선 최전선에서 활용"

폭탄테러와 화재에 대비한 민,관,군 합동 훈련은 대형병원과 호텔, 쇼핑몰 등을 중심으로 G20정상회의 직전까지 계속됩니다.

KBS 뉴스 안다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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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G20 대비’ 특급호텔 대규모 구조훈련
    • 입력 2010-10-21 07:18:27
    • 수정2010-10-21 09:1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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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G20정상회의를 20여일 앞두고 서울 시내 특급호텔에서 테러 상황을 가정한 대규모 구조훈련이 진행됐습니다. 특히 G20 주요인사들이 묵게 될 특급호텔의 고층 건물 화재 진압에 초점이 맞춰졌습니다. 안다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테러범의 폭탄 테러로 불이 난 특급호텔. 불과 함께 내부에 퍼진 생화학물질을 피해 투숙객들이 호텔 밖으로 뛰쳐나옵니다. 인명구조를 위해 구조대원은 건물 외벽을 타고 첨단장비로 내부를 탐색하고, 미처 빠져나오지 못한 투숙객은 완강기를 타고 창밖으로 탈출합니다. 화재진압 완료까지 걸린 시간은 20여분, 실전 같은 훈련이 진행됐습니다. 이번 훈련은 G20 주요인사들이 묵게 될 대형호텔에서 테러가 난 상황을 가정해 이뤄졌습니다. <인터뷰> 김순덕(시민): "뻥, 뻥 하고 터지는데 진짜 놀랐어요. 실제 상황이라면 너무 무서울 것 같아요." 특히 소방관의 접근이 어려운 특급호텔 20층 이상 고층에서 인명 구조 작전이 진행됐습니다. 무인으로 분당 천리터 이상의 물을 방사할 수 있는 특수 장비도 동원됐습니다. <인터뷰> 박경호(중부소방서 현장지휘대장): "지상 65미터까지 올라갈 수 있는 장비로 웬만한 건물의 불은 다 진압할 수 있다. 불이 나면 이 장비가 우선 최전선에서 활용" 폭탄테러와 화재에 대비한 민,관,군 합동 훈련은 대형병원과 호텔, 쇼핑몰 등을 중심으로 G20정상회의 직전까지 계속됩니다. KBS 뉴스 안다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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