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기문 총장 “연임 자신”…대선영입설 일축

입력 2010.10.21 (08:05) 수정 2010.10.21 (08:49)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임기 말로 접어든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이 연임에 강한 자신감을 나타냈습니다.

일부에서 제기된 대선 영입설에 대해서는 일축했습니다.

프랑스 스트라스부르에서 이충형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유럽의회 연설을 마친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은 임기종료 1년여를 남긴 민감한 시점에서 이례적으로 연임 문제를 꺼냈습니다.

연임에 자신이 있다는 겁니다.

<인터뷰>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지금 하고 있는 일들을 국제 사회가 공감하고 있고 이것이 중요한 일들이고.."

대표적인 자신의 공적으로 코펜하겐 기후변화 회의를 들었습니다.

기후 변화 문제를 글로벌 어젠다로 확정하는 성과를 거뒀고, 이는 전 세계가 인정하는 부분이라고 자평했습니다.

임기 초반 잘해야 한다는 압박이 컸다고 회고한 반 총장은 연임이 되면 훨씬 더 큰 정치적 역량을 발휘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나 일부 정치권에서 오르내리는 차기 대선 후보 영입설은 일축했습니다.

<인터뷰>반기문 (유엔사무총장): "이미 확고한 입장을 밝혔으며, 달라질 게 없습니다."

반 총장은 G-20을 통해 한국이 선진국과 개도국의 교량 역할을 할 것이라며, 한국인으로서 큰 자부심을 느낀다고 말했습니다.

스트라스부르에서 KBS 뉴스 이충형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반기문 총장 “연임 자신”…대선영입설 일축
    • 입력 2010-10-21 08:05:21
    • 수정2010-10-21 08:49:14
    뉴스광장
<앵커 멘트> 임기 말로 접어든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이 연임에 강한 자신감을 나타냈습니다. 일부에서 제기된 대선 영입설에 대해서는 일축했습니다. 프랑스 스트라스부르에서 이충형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유럽의회 연설을 마친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은 임기종료 1년여를 남긴 민감한 시점에서 이례적으로 연임 문제를 꺼냈습니다. 연임에 자신이 있다는 겁니다. <인터뷰>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지금 하고 있는 일들을 국제 사회가 공감하고 있고 이것이 중요한 일들이고.." 대표적인 자신의 공적으로 코펜하겐 기후변화 회의를 들었습니다. 기후 변화 문제를 글로벌 어젠다로 확정하는 성과를 거뒀고, 이는 전 세계가 인정하는 부분이라고 자평했습니다. 임기 초반 잘해야 한다는 압박이 컸다고 회고한 반 총장은 연임이 되면 훨씬 더 큰 정치적 역량을 발휘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나 일부 정치권에서 오르내리는 차기 대선 후보 영입설은 일축했습니다. <인터뷰>반기문 (유엔사무총장): "이미 확고한 입장을 밝혔으며, 달라질 게 없습니다." 반 총장은 G-20을 통해 한국이 선진국과 개도국의 교량 역할을 할 것이라며, 한국인으로서 큰 자부심을 느낀다고 말했습니다. 스트라스부르에서 KBS 뉴스 이충형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