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 G20 재무장관 회의 사실상 개막

입력 2010.10.21 (2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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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G-20 재무장관. 중앙은행 총재회의가 사실상 개막됐습니다.

미중간에 첨예한 대립양상인 환율 문제, IMF 개혁 방안이 중점 논의됐습니다. 서영민 기자입니다.

<리포트>

내일 G20 경주 재무장관, 중앙은행 총재 회의를 앞두고 오늘 차관과 부총재들이 만나 의제 조율을 시작했습니다.

최대 현안은 환율 분쟁으로 대변되는 글로벌 무역 불균형 문제입니다.

미국과 중국 등 주요국 간의 환율 분쟁이 무역 보호주의로 확대되지 않도록 합의안을 내자는 겁니다.

선진국과 신흥국간의 서로 다른 경제 여건을 감안한 정책공조도 주요 논의대상이었습니다.

<인터뷰> 최희남(G20 준비위 의제국장) : "선진국은 위기이전 수준을 회복하지 못했다는 평가구요, 신흥국은 위기 이전 수준을 회복해서 이제는 인플레 압력까지 있다."

또, 선진국에 지나치게 집중된 IMF의 지분을 신흥국에 일부 나눠주는 IMF 개혁문제와 국제금융안전망 구축 방안 등도 주요 의제입니다.

<인터뷰> 윤증현(기획재정부 장관) : "전 세계적인 국제공조가 잘 일어나면, 한국에서의 회담이 성공적일 것으로 기대합니다."

특히 의장국인 우리나라가 선진국이 IMF 지분을 일부 신흥국에 양도하는 대신 신흥국이 환율 문제를 일부 양보하는 대타협을 이끌어낼 수 있을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서영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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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주 G20 재무장관 회의 사실상 개막
    • 입력 2010-10-21 22:12:13
    뉴스 9
<앵커 멘트> G-20 재무장관. 중앙은행 총재회의가 사실상 개막됐습니다. 미중간에 첨예한 대립양상인 환율 문제, IMF 개혁 방안이 중점 논의됐습니다. 서영민 기자입니다. <리포트> 내일 G20 경주 재무장관, 중앙은행 총재 회의를 앞두고 오늘 차관과 부총재들이 만나 의제 조율을 시작했습니다. 최대 현안은 환율 분쟁으로 대변되는 글로벌 무역 불균형 문제입니다. 미국과 중국 등 주요국 간의 환율 분쟁이 무역 보호주의로 확대되지 않도록 합의안을 내자는 겁니다. 선진국과 신흥국간의 서로 다른 경제 여건을 감안한 정책공조도 주요 논의대상이었습니다. <인터뷰> 최희남(G20 준비위 의제국장) : "선진국은 위기이전 수준을 회복하지 못했다는 평가구요, 신흥국은 위기 이전 수준을 회복해서 이제는 인플레 압력까지 있다." 또, 선진국에 지나치게 집중된 IMF의 지분을 신흥국에 일부 나눠주는 IMF 개혁문제와 국제금융안전망 구축 방안 등도 주요 의제입니다. <인터뷰> 윤증현(기획재정부 장관) : "전 세계적인 국제공조가 잘 일어나면, 한국에서의 회담이 성공적일 것으로 기대합니다." 특히 의장국인 우리나라가 선진국이 IMF 지분을 일부 신흥국에 양도하는 대신 신흥국이 환율 문제를 일부 양보하는 대타협을 이끌어낼 수 있을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서영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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