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대부분 ‘한파주의보’…내일 서울 -1℃

입력 2010.10.25 (22:31)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시청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전국 대부분 지역에 한파주의보가 내려졌고, 내일 아침엔 서울 기온이 영하 1도까지 떨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오늘 밤 강원 산간엔 첫눈이 내릴 수도 있습니다.

김민경 기자입니다.

<리포트>

시베리아에서 불어온 찬 바람이 도심 퇴근길 거리에 휘몰아칩니다.

매서운 바람에 체감온도는 5도 이하로 떨어졌고, 시민들은 두꺼운 옷차림을 하고도 종종걸음칩니다.

서울을 비롯한 전국 대부분 지역엔 올 가을 들어 첫 한파주의보까지 내려졌습니다.

<인터뷰> 하 진(서울 미아동) : "바람이 너무 많이 불어요, 너무 추워요, 손도 시리고 옷을 좀 두껍게 입어야 할 것 같아요."

내일 아침 기온은 오늘보다 10도 이상 뚝 떨어져, 대관령이 영하 6도, 춘천 영하 2도, 서울도 10월 기온으론 13년 만에 가장 낮은 영하 1도까지 내려가겠습니다.

이에 따라 내일 중부지방뿐 아니라 남부 내륙에도 얼음이 얼고 서리가 내리겠습니다.

한낮에도 찬 바람 때문에 중부지방의 체감온도는 5도 안팎에 머물겠습니다.

주로 겨울철에 나타나는 찬 고기압이 한반도 부근까지 확장해 상층 영하 30도의 찬 공기가 내려오고 있기 때문입니다.

초겨울 추위에, 오늘 밤 강원 산지에는 첫눈이 내릴 가능성이 있고, 내일은 호남 서해안에 눈발이 날릴 것으로 보입니다.

기상청은 목요일까지 초겨울 추위가 계속되겠다며, 건강관리와 농작물 관리에 유의해 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KBS 뉴스 김민경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전국 대부분 ‘한파주의보’…내일 서울 -1℃
    • 입력 2010-10-25 22:31:54
    뉴스 9
<앵커 멘트> 시청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전국 대부분 지역에 한파주의보가 내려졌고, 내일 아침엔 서울 기온이 영하 1도까지 떨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오늘 밤 강원 산간엔 첫눈이 내릴 수도 있습니다. 김민경 기자입니다. <리포트> 시베리아에서 불어온 찬 바람이 도심 퇴근길 거리에 휘몰아칩니다. 매서운 바람에 체감온도는 5도 이하로 떨어졌고, 시민들은 두꺼운 옷차림을 하고도 종종걸음칩니다. 서울을 비롯한 전국 대부분 지역엔 올 가을 들어 첫 한파주의보까지 내려졌습니다. <인터뷰> 하 진(서울 미아동) : "바람이 너무 많이 불어요, 너무 추워요, 손도 시리고 옷을 좀 두껍게 입어야 할 것 같아요." 내일 아침 기온은 오늘보다 10도 이상 뚝 떨어져, 대관령이 영하 6도, 춘천 영하 2도, 서울도 10월 기온으론 13년 만에 가장 낮은 영하 1도까지 내려가겠습니다. 이에 따라 내일 중부지방뿐 아니라 남부 내륙에도 얼음이 얼고 서리가 내리겠습니다. 한낮에도 찬 바람 때문에 중부지방의 체감온도는 5도 안팎에 머물겠습니다. 주로 겨울철에 나타나는 찬 고기압이 한반도 부근까지 확장해 상층 영하 30도의 찬 공기가 내려오고 있기 때문입니다. 초겨울 추위에, 오늘 밤 강원 산지에는 첫눈이 내릴 가능성이 있고, 내일은 호남 서해안에 눈발이 날릴 것으로 보입니다. 기상청은 목요일까지 초겨울 추위가 계속되겠다며, 건강관리와 농작물 관리에 유의해 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KBS 뉴스 김민경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