쓰레기차 덮개 탱크로리 덮쳐 4명 사상

입력 2010.10.26 (2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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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달리던 쓰레기차 덮개가 갑자기 열리는 사고도 났습니다.

마주오던 탱크로리에 정면으로 부닥쳐 한명이 숨졌습니다.

홍수진 기자입니다.

<리포트>

LP가스 운반용 탱크로리가 도로 옆 바다에 빠져 있습니다.

수면 위로 보이는 것은 가스 탱크 윗부분입니다.

도로에는 찌그러진 쓰레기 수거 트럭이 멈춰서 있습니다.

오늘 새벽 인천 남동공단에서 동춘동으로 가던 11톤 쓰레기 트럭의 수거함 덮개가 갑자기 열렸습니다.

철판으로 된 덮개는 마주오던 탱크로리 운전석에 부딪혔습니다.

이 충격으로 운전자는 도로에 떨어졌고, 탱크로리는 120m를 더달려 다른 쓰레기 수거 트럭을 충돌한 후 바다로 추락했습니다.

이 사고로 탱크로리 운전자 41살 방모 씨가 그 자리에서 숨지고, 쓰레기 수거 트럭에 타고 있던 3명이 허리 등을 다쳐 병원에 입원했습니다.

<인터뷰>오웅규(피해 트럭 탑승자) : "(탱크로리가)그냥 막 받은거예요 중앙선 침범하다 시피해서.... 그냥 뭐 피할새도 없고..(부딪힌거죠)"

경찰은 강풍에 덮개가 열린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사고 당시 이 지역에는 강풍주의보가 내려져 있었고, 한 때 초속 17미터에 이르는 소형태풍급 강풍까지 불었습니다.

<인터뷰>임세환(인천연수경찰서 경위) : "쓰레기 덮개가 열렸으니가 그 덮개가 운전석을 친거죠. 강풍때문에 그런거죠."

경찰은 덮개가 열린 쓰레기 수거 트럭 운전자를 상대로 안전 의무 준수와 과속 여부 등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홍수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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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쓰레기차 덮개 탱크로리 덮쳐 4명 사상
    • 입력 2010-10-26 22:16:50
    뉴스 9
<앵커 멘트> 달리던 쓰레기차 덮개가 갑자기 열리는 사고도 났습니다. 마주오던 탱크로리에 정면으로 부닥쳐 한명이 숨졌습니다. 홍수진 기자입니다. <리포트> LP가스 운반용 탱크로리가 도로 옆 바다에 빠져 있습니다. 수면 위로 보이는 것은 가스 탱크 윗부분입니다. 도로에는 찌그러진 쓰레기 수거 트럭이 멈춰서 있습니다. 오늘 새벽 인천 남동공단에서 동춘동으로 가던 11톤 쓰레기 트럭의 수거함 덮개가 갑자기 열렸습니다. 철판으로 된 덮개는 마주오던 탱크로리 운전석에 부딪혔습니다. 이 충격으로 운전자는 도로에 떨어졌고, 탱크로리는 120m를 더달려 다른 쓰레기 수거 트럭을 충돌한 후 바다로 추락했습니다. 이 사고로 탱크로리 운전자 41살 방모 씨가 그 자리에서 숨지고, 쓰레기 수거 트럭에 타고 있던 3명이 허리 등을 다쳐 병원에 입원했습니다. <인터뷰>오웅규(피해 트럭 탑승자) : "(탱크로리가)그냥 막 받은거예요 중앙선 침범하다 시피해서.... 그냥 뭐 피할새도 없고..(부딪힌거죠)" 경찰은 강풍에 덮개가 열린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사고 당시 이 지역에는 강풍주의보가 내려져 있었고, 한 때 초속 17미터에 이르는 소형태풍급 강풍까지 불었습니다. <인터뷰>임세환(인천연수경찰서 경위) : "쓰레기 덮개가 열렸으니가 그 덮개가 운전석을 친거죠. 강풍때문에 그런거죠." 경찰은 덮개가 열린 쓰레기 수거 트럭 운전자를 상대로 안전 의무 준수와 과속 여부 등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홍수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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