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기습 한파가 몰아치면서 일부 무와 배추가 냉해를 입었습니다.
김장철 채소 수급에 문제가 없는지, 서재희 기자가 점검했습니다.
<리포트>
배추 잎이 축 늘어지고, 힘없이 부서집니다.
밤새 내린 서리 때문에 배추 잎에서 얼음 알갱이까지 나옵니다.
<인터뷰> 김갑수(배추 재배 농민) : "지금 배추가 한참 이렇게 결구가 되는 상태에서는 처음 오는 것 같습니다. 이런 날씨가."
무밭도 냉해를 입었습니다.
무잎은 물론 땅속뿌리까지 얼어 상품성을 잃어버렸습니다.
밤새 부직포를 덮어놨지만, 역부족입니다.
상추나 고추 같은 시설채소 농가도 냉해를 막기 위해 보온 작업을 서두르고 있습니다.
<인터뷰>홍장용(시설채소 재배 농민) : "안개라도 낄 수 있게 물을 뿌려줍니다...그러면 냉을 덜 받죠."
기습 추위는 시장에도 영향을 미쳐 오늘 배추 도매값은 일주일 만에 상승 반전해 어제보다 6% 올랐습니다.
무나 양배추 가격은 아직까지 하락세를 유지하고 있지만 평년보다는 여전히 훨씬 비쌉니다.
전문가들은 한파 기간이 길어지면 수급에 영향을 받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인터뷰>인창수(농수산물유통공사 과장) : "영하권으로 계속 내려간다면 산지에 작업이나 이런 문제가 생겨서 물량 감소에 따른 가격이 좀 오를 가능성이 있습니다."
특히 이번 겨울엔 기상 이변이 예상되고 있어 김장철 채소값을 안심하기 어려운 상황입니다.
KBS 뉴스 서재희입니다.
기습 한파가 몰아치면서 일부 무와 배추가 냉해를 입었습니다.
김장철 채소 수급에 문제가 없는지, 서재희 기자가 점검했습니다.
<리포트>
배추 잎이 축 늘어지고, 힘없이 부서집니다.
밤새 내린 서리 때문에 배추 잎에서 얼음 알갱이까지 나옵니다.
<인터뷰> 김갑수(배추 재배 농민) : "지금 배추가 한참 이렇게 결구가 되는 상태에서는 처음 오는 것 같습니다. 이런 날씨가."
무밭도 냉해를 입었습니다.
무잎은 물론 땅속뿌리까지 얼어 상품성을 잃어버렸습니다.
밤새 부직포를 덮어놨지만, 역부족입니다.
상추나 고추 같은 시설채소 농가도 냉해를 막기 위해 보온 작업을 서두르고 있습니다.
<인터뷰>홍장용(시설채소 재배 농민) : "안개라도 낄 수 있게 물을 뿌려줍니다...그러면 냉을 덜 받죠."
기습 추위는 시장에도 영향을 미쳐 오늘 배추 도매값은 일주일 만에 상승 반전해 어제보다 6% 올랐습니다.
무나 양배추 가격은 아직까지 하락세를 유지하고 있지만 평년보다는 여전히 훨씬 비쌉니다.
전문가들은 한파 기간이 길어지면 수급에 영향을 받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인터뷰>인창수(농수산물유통공사 과장) : "영하권으로 계속 내려간다면 산지에 작업이나 이런 문제가 생겨서 물량 감소에 따른 가격이 좀 오를 가능성이 있습니다."
특히 이번 겨울엔 기상 이변이 예상되고 있어 김장철 채소값을 안심하기 어려운 상황입니다.
KBS 뉴스 서재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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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습 한파에 무·배추 냉해…김장철 수급 점검
-
- 입력 2010-10-27 22:16:13
<앵커 멘트>
기습 한파가 몰아치면서 일부 무와 배추가 냉해를 입었습니다.
김장철 채소 수급에 문제가 없는지, 서재희 기자가 점검했습니다.
<리포트>
배추 잎이 축 늘어지고, 힘없이 부서집니다.
밤새 내린 서리 때문에 배추 잎에서 얼음 알갱이까지 나옵니다.
<인터뷰> 김갑수(배추 재배 농민) : "지금 배추가 한참 이렇게 결구가 되는 상태에서는 처음 오는 것 같습니다. 이런 날씨가."
무밭도 냉해를 입었습니다.
무잎은 물론 땅속뿌리까지 얼어 상품성을 잃어버렸습니다.
밤새 부직포를 덮어놨지만, 역부족입니다.
상추나 고추 같은 시설채소 농가도 냉해를 막기 위해 보온 작업을 서두르고 있습니다.
<인터뷰>홍장용(시설채소 재배 농민) : "안개라도 낄 수 있게 물을 뿌려줍니다...그러면 냉을 덜 받죠."
기습 추위는 시장에도 영향을 미쳐 오늘 배추 도매값은 일주일 만에 상승 반전해 어제보다 6% 올랐습니다.
무나 양배추 가격은 아직까지 하락세를 유지하고 있지만 평년보다는 여전히 훨씬 비쌉니다.
전문가들은 한파 기간이 길어지면 수급에 영향을 받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인터뷰>인창수(농수산물유통공사 과장) : "영하권으로 계속 내려간다면 산지에 작업이나 이런 문제가 생겨서 물량 감소에 따른 가격이 좀 오를 가능성이 있습니다."
특히 이번 겨울엔 기상 이변이 예상되고 있어 김장철 채소값을 안심하기 어려운 상황입니다.
KBS 뉴스 서재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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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재희 기자 seojh@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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