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빵의 변신은 무죄! 추위에 판매 ‘불티’

입력 2010.10.27 (22:16) 수정 2010.10.27 (2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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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몸이 움추러드는겨울철엔 김이 모락모락 나는 호빵이 제격이죠.

요즘 호빵, 반죽 색깔은 물론 속 재료까지 다양해져 변신의 끝을 가늠하기 어렵습니다.

정지주 기자입니다.

<리포트>

분식집 찐빵을 집에서 먹을 방법을 찾다 출시된 호빵~

그 나이가 벌써 40살, 지금까지 무려 50억 개가 판매됐습니다.

<인터뷰> 서복례(서울 화곡동) : "그때는 막 그냥 서로 먹으려고 배 고픈 시절이었으니까..."

갑작스런 추위에 유통업체마다 호빵 찜기가 등장했습니다.

소비자들은 옛 추억이 생각나 반가움을 감추지 못합니다.

<인터뷰>이성삼(서울 목동) : "괜찮네, 맛이 이 정도면 괜찮겠어."

주문량이 평소보다 3배나 늘어난 공장은 잠시도 쉴 틈이 없습니다.

요즘 호빵 판매량이 하루 60만 개~

24시간 공장을 가동해도 물량 대기가 빠듯합니다.

단팥과 야채뿐이던 호빵은 피자와 불닭, 카레 등 그 재료가 10여 가지로 늘었고, 반죽 속엔 파프리카나 시금치를 섞어 색상은 화려해졌습니다.

올해부턴 소비자들이 알기 쉽게 호빵마다 유통기한이 표기됩니다.

<인터뷰>서정현(호빵 공장 생산팀장) : "찌기 때문에 잉크가 들어가면 소비자 먹을거리에 위험해 천공(구멍을 뚫어서)해서 유통기한을 찍게 됐습니다."

올해 호빵의 시장규모는 650억 원, 편의점 겨울 빵 매출의 30%는 호빵이 차지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정지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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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호빵의 변신은 무죄! 추위에 판매 ‘불티’
    • 입력 2010-10-27 22:16:14
    • 수정2010-10-27 22:2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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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몸이 움추러드는겨울철엔 김이 모락모락 나는 호빵이 제격이죠. 요즘 호빵, 반죽 색깔은 물론 속 재료까지 다양해져 변신의 끝을 가늠하기 어렵습니다. 정지주 기자입니다. <리포트> 분식집 찐빵을 집에서 먹을 방법을 찾다 출시된 호빵~ 그 나이가 벌써 40살, 지금까지 무려 50억 개가 판매됐습니다. <인터뷰> 서복례(서울 화곡동) : "그때는 막 그냥 서로 먹으려고 배 고픈 시절이었으니까..." 갑작스런 추위에 유통업체마다 호빵 찜기가 등장했습니다. 소비자들은 옛 추억이 생각나 반가움을 감추지 못합니다. <인터뷰>이성삼(서울 목동) : "괜찮네, 맛이 이 정도면 괜찮겠어." 주문량이 평소보다 3배나 늘어난 공장은 잠시도 쉴 틈이 없습니다. 요즘 호빵 판매량이 하루 60만 개~ 24시간 공장을 가동해도 물량 대기가 빠듯합니다. 단팥과 야채뿐이던 호빵은 피자와 불닭, 카레 등 그 재료가 10여 가지로 늘었고, 반죽 속엔 파프리카나 시금치를 섞어 색상은 화려해졌습니다. 올해부턴 소비자들이 알기 쉽게 호빵마다 유통기한이 표기됩니다. <인터뷰>서정현(호빵 공장 생산팀장) : "찌기 때문에 잉크가 들어가면 소비자 먹을거리에 위험해 천공(구멍을 뚫어서)해서 유통기한을 찍게 됐습니다." 올해 호빵의 시장규모는 650억 원, 편의점 겨울 빵 매출의 30%는 호빵이 차지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정지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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